굳이 4화에서 반짝반짝 작은 별을 통해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린 것은 괜한 연출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반짝반짝 작은별 변주곡은
〈아, 어머니, 들어주세요〉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C장조(12 Variationen in C über das französische Lied "Ah, vous dirai-je, maman") KV 265(300e).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거든요.
굳이 어머니라는 이름이 들어간 곡을 사용한 건 의도된 사항인 듯 합니다.
어머니 들어주세요.
어머니 사후 피아노 음악을 듣지 못하던 코세이가, 굳이 이 곡을 통해 연주를 좋아하던 시절을 떠올린 것을 보면....좀 안타깝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곡 연주하기 어렵습니다.
듣기엔 참 쉽지만, 6번째 변주부터는 와장창입니다 그야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