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편집능력이 딸려서 그림판+윈도우 사진 기능으로 근정전 지붕 부분만 청색화시켜봤습니다.
포토 편집능력이 됬으면 좋았는데 ㅠ
전 묘하게 근정전이 끌리더라구요.
비록 완전히 이루지는 못한 또는, 후대로 갈수록 뒤틀려갔지만 본래 조선이 추구하던 이상과 좌절을
한눈에 보여주는 그런 느낌을 주는 장소라서 말이죠.
그래서 제게는 경복궁은 뭐랄까 단순한 고궁 유적같은 것보다도 그때 이루지 못한 이상을
후손들이 대대로 이어가면서(물론 현재 시대의 가치와 부합하는 방향으로) 완성해가야 하는 단순한 과거의 흔적이
아닌 현재진행형과도 같은 상징적인 장소로 느껴집니다.
좀 엉성하지만 청기와 색 입힌 사진으로 조선전기때의 화려했던 경복궁 모습을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