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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쉴드치는 사람들에게
게시물ID : sewol_2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uu
추천 : 6
조회수 : 69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4/18 17:42:06


바다에서 일하시는 부모님께서 그러십니다.

저 선장은 살인자라고

그 200여명의 목숨과 바꾼 지 한목숨

평생 치루게 해야 된다고

몇몇 분들은 선장편을 들지요?

근데 그분들이 바다일하시는 분들이던가요

바다에서 배를 타시는 분들은

누구나 다 선장이 무책임하다고 합니다.
물론 아닌분도 있겠지만...
이건 저희 아버지의 경우에요
아버지는 평생을 바다와 함께 살아오셨습니다.

바다는 베테랑에게도 늘 두려운 공간입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죠.

그렇기에 늘 만약을 생각하세요

늘 만약 비상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름을

가슴에 새기고 늘 조심하세요

그리고 가끔 고장이나 불시의 상황이 닥쳐도

침착하십니다.

선장이 당황해서 본능적으로 혼자 나왔다는건

그사람은 뱃사람도 아니라고...

다른 위험한 직업도 마찬가지지만

바다는 특히 더 변수가 많고 죽음과 가깝다구요

그래서 내 몸뚱아리 생각보단

남겨진 사람들 남겨질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그게 의무라고...

돌아가신 승무원이 진짜 뱃사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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