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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 신문들, MB엔 약하고 盧 에겐 잔인해 " 성토
게시물ID : bestofbest_28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삼v
추천 : 160
조회수 : 6797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04/08 11:33:54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4/07 17:05:27
이회창 " 신문들, MB엔 약하고 盧 에겐 잔인해 " 성토

죽은권력과 산권력 구분하는 검찰도 비판 “스스로 반성해야” 

입력 :2009-04-07 10:21:00  
 


[데일리서프]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7일 이례적으로 과거 정권에 대한 신문의 보도태도를 맹비판했다. 


이 총재는 그동안 노무현 정권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날선' 비난을 아끼지 않았으나, 검찰의 전 정권 수사와 이에 대한 보수언론의 태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일침을 가하고 나선 것.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소집된 의원 총회에서 "오늘은 신문의 날이라 기념행사에 다녀왔다. 신문의 역할과 업적을 평가하고 덕담과 축사를 나누는 자리였다"고 밝히;고 "신문이 더욱 국민 속에 살아 숨 쉬는 주도적 매체로써의 기능을 지속 발전시키기를 바라는 뜻에서 오늘은 쓴소리를 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총재는 이어 "신문의 생명은 공정성에 있다. 공정이 추구하는 가치는 정의이기 때문에 신문의 궁극적 사명은 정의의 실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신문이 과연 공정성을 지켜왔다고 국민 앞에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가. 지금 검찰의 사정에 대해 살아 있는 권력에는 약하고 죽은 권력에는 잔인하다는 비판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 총재의 이런 발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주변에 대해서는 샅샅이 수사하면서 현재 언론에서 거명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한 친구'로 알려진 천신일 세종나모회장 등에 대해서는 지지부진한 수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이어 "언론도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살아 있는 권력보다 죽은 권력에 대해서 더 잔인할 정도로 집중 보도하는 공정치 못한 구석이 없지 않다.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필요 이상의 추측과 과장, 추정 보도는 없었는지 스스로 반성해 보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 총재는 "사설이나 논평에서는 검찰의 불공정한 자세를 비판하면서 자신의 취재기사 보도에서는 산 권력에는 약하고 죽은 권력에는 잔인한 적이 없었는지 신문의 날에 스스로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면서 "진정으로 국민이 사랑하는 공정한 언론을 염원하는 뜻에서 한마디 쓴소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긴급 의총에서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관련해 "행복도시는 행복도시가 아니라 유령도시"라며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성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수 대변인은 "더 이상 일회성 대응으로는 안 된다. 이제는 정말 행동으로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다. 우리는 행안부 장관 고발문제, 대통령 면담, 또 필요하다면 삭발과 단식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윤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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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권력도 살펴야겠지만 현 권력자들에게도 공평한 검찰과 언론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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