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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테 할아버지 괴담
게시물ID : lol_29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쁜이
추천 : 0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24 18:27:19
10대나 20대는 잘 모를수도 있지만 옛날에 부모님들이 '빵테할아버지 오신다'하면서 자식을 겁주곤했었다.

'빵테 할아버지'는 한국전쟁이 끝난뒤 60년대에 존재했다고 한다.

이 '빵테 할아버지'는 생김새가 무섭고 커다란 방패를 들고다녀서 아이들에게 겁을주기 쉬웠다.

'빵테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게 빵테 할아버지가 아이들을 납치해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상한 빵을 먹이고 배탈이나게해서 죽인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괴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불편한 진실이 있다.

사실 이 빵테 할아버지는 작은 동네에 사는 가난한 노인이었는데

노인은 생계를 유지하기위해서 고물이나 폐휴지등을 주우면서 간간히 끼니를 때웠다고 한다.

그리고 돈을 별로 벌지 못한때에는 동네에 있는 슈퍼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얻어먹곤 했다.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팔수있는 기한을 나타낸 것이여서 유통기한이 지난지 얼마 안됬다면 먹어도 괜찮다.

그리고 어느날 자신의 집 근처에서 놀던 아이들이 배고파 하는것 같아서 자신이 받아두었던

빵들을 아이들한테 주고 먹으라고 했다.

그정도로 인심이 좋았던 노인에게 한 아이의 부모가 

(탈이나지도않은)아이가 이상한걸 얻어먹고 배탈이 났다며 노인을 고소한 것이다.

그리고 경찰들은 노인이 갖고있던 빵은 유통기한이 20분만 지나도 먹을수 없는 빵이라는

말도 안되는 결론을 내버리고 노인은 결국 혼자살던 집마저 뺏기고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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