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히 글 다시 올리면서 수정하겠습니다. 근데 한번만 읽어봐요.
정글을 왜 그리 못돌아요.
응?
네?
미라 늑대 전갈 6랩부터 갱이라고 누가 정했음 도데체 꼭 6렙찍고 갱간데. 적팀은 라인에 얼굴을 수시로 디밀어서 안녕하쇼 인사를 하고 가는데. 가슴이 다 선덕선덕해서 나원침.
루리 팟으로 겜을 하던가
루리채널에서 내전을하면
정글을 하시는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도시는 분들이
너무
너무
너무
많아서 이 글을 쌉니다.
루리웹에 계신 모든 정글러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그래요
저는 배치도 다 안 끝낸 시밤 입롤 심해 허접입니다
입롤 심해 허접 HanaG하면
루리채널에서 '아 노말에서 우리를 캐리하시는 위대하고 너무 멋진 적군에게는 차갑지만 아군에게는 따뜻한 버스기사님'이라고 다 알고계시죠.
이제 입롤을 해볼께요.
정글러는 무엇인가.
게임의 흐름을 알고 적절한 2대1(갱)을 가며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오더를 할 수 있는 포지션
입니다.
근데 저기서 뭘 할줄 알음?
게임의 흐름을 읽음? 적절한 갱을 감? 팀을 이끌어 나갈 오더를 함?
아무것도 못하면 정글러로써 제 역할을 잘 못하는 거죠.
그래서 저 3개 중의 2개만 해도 그 경기에서 정글러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중요한 3 요소를 '갱가는 작은 늑대의 이야기'로 전달해 드릴려고합니다. 근데 솔직히 겜의 흐름을 읽는거랑 오더하는건 이 이야기에는 없어요. 근데 이길 수 있어요.
(--- 이게 주제를 바꾸는 겁니다. --- 사이에 중요한 주제가 하나씩 껴있으니까 하나씩 얻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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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작은 늑대가 게임을 시작했어요.
로딩화면이예요.
어떻게 할까요.
내 화려하고 멋진 스킨을 보고 쫄아라! 라고 외칠까요 내 화려하고 멋진 스킨을 보며 스킨딸을 칠까요. 내 화려하고 멋진 기본 스킨 때문에 RP를 지를까 고민을 해야할까요.
어떻하기는요.
먼저 상대 정글러를 봐야죠. 그리고 상대 라이너도 봐야죠.
만약 상대 정글러가 (아 싯팔 지랄 같은 후반 백도어 새끼)샤코짜응예요.
제일 좋은건 와드를 자기가 하나 사가는 거예요. 다음으로 좋은건 아군 서포터한테 레드에 1분 15초 정도에 와드 한개만 박아주고 내려가세요 라고 말을 해요. 그리고 말을 하죠. 레드 먹을때 조금만 레드 쪽에 주위를 기울여주세요. 샤코오면 핑찍을테니 빠르게 반응해주세요. (레드 카운터 갱을 왔을 때를 대비한 이야기.) 라고 말을 하면 '카운터 정글을 와서 레드를 빼앗고 레드를 잡느라 피 없는 블루를 먹은 늑대를 찢을 생각' 이였던 샤코가 자기가 찢겨요. 미드 라이너한테 블루 주고 가요.(아 존나 감사 스킬 난사 ㄳ)
그래서 난 크고 멋진 늑대니까. 늑대는 포션 없어도 정글 도니까. 라는 적을 생각하지 않은 공속칼+1포션 같은 병신같은 템트리가 아닌 3백갑+1와드+2포션 같은 적군을 생각하고 카운터 정글도 생각하는 템트리를 가야합니다.
이렇게 항상 적군 정글러를 생각하도록 합시다.
시작해서 템을 사며 고려해야 할 요소는
상대의 첫번째 버프몹은 무엇인가. 상대가 안정적으로 정글을 도는 편인가.(정글에서 만나면 피교환하면서 아군을 부를수 있는가 그냥 째야하는가.) 상대의 스킬은 무엇인가.
를 로딩 중에 생각하고 템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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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템을 샀으니
우리의 늑대는
크고 멋지고 짱쎈 버프를 먹으러 가서 버프 앞에서 기다려요. 는 병신짓입니다.
1분 20초 까지 아군 라이너만 망세우지 말고 님도 같이 망봐요. 정글러가 무슨 양반도 아니고.
서로를 신경쓰는 작은 친절에서 시작되는 트롤링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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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버프 가지말고 조금이라도 빠른 경험치 업, 갱킹, 정글링을 위해 블루면 조그만 늑돌이들 레드면 유령짜응들을 먹고 시작합니다.
제일 좋은건 정글러가 경험치 다 먹고 조그만 애들 잡는거죠. 두번째는 뭐 경험치 나눠먹어도 먹는거구요.
이거 안잡고 가면 정글링 한번 도는데 약 5~10초 정도가 더 걸립니다. (다 같이 잡으면 순식간인걸 혼자 잡으려니)
그리고 아군에게 리쉬를 받고 버프 몹을 잡습니다. 이때 리쉬가 잘못 되는 경우가있는데. 리쉬를 받고 몹은 때린 적이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한 다음 그것도 없으면 제자리로 가면서 피 체웁니다. 그러니까 리쉬 다시해주셈 이딴 소리 하지말고 알아서 문땝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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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 좋다. 내가 첫 버프다. 면 이제 생각을 합시다.
갱을 갈까. 다음 버프를 처먹고 갱을 갈까. 정글 돌까. 집을 갈까(시발 이건 제일 병신같은 거)
를 생각합니다.
갱을 갈꺼예요?
갱을 가려면
갱을 생각하면 성공 정도(우리의 CC기 여부. 상대 아군 라이너 피 마나 체크, 주문 체크,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체크합니다.
또한 중요한건
이 갱이 실패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늑대가 작늑 처먹고 블루 처먹고 이제 고스트를 향해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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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리신이 탑갱을 왔네요 니코시발
여기서 정상적인 탑 라이너면 상대 정글러가 리신이면 약 4렙 구간까지 몸을 사려야하는게 정상입니다 (리 신이 2랩갱을 와서 정상인이면 오래 기다려도 20초 기다립니다. 하지만 미친놈은 기회가 생길때까지 탑 부시에 있죠. 미친놈한테 걸린건 어쩔 수가 없네요. 내가 한번 걸려봐서 알음. 탑 라이너가 5렙인데. 리신이 부시에서 튀어나왔는데 2랩임.) 근데 정상인들이 없지 병신들 2랩갱 성공 못하면 리통기한이 10분이 줄어드는데.
정상적인 우리의 탑 라이너(칼리반 아님, 칼리반은 탑 장애인임.)가 리신이 왔으나 타워쪽 도망가서 딸피로 상대 탑 라이너와 리신을 다이브 충동으로 꼬시고 있을때.
우리의 늑대는 고스트 처먹고 이제 우리 레드 처먹고있으면 병신입니다. 병신.
상대 리신이 오는 길마다 와드 박으면서 니코 이크 하면서 탑에서 자기 블루까지 뛰어와도 15초는 걸림. 근데 우리의 늑대가 우리 레드 처묵처묵처묵 하면 등신이죠.
이때. 카운터 정글을 갑니다.
카운터 정글을 이럴때 갑니다. 1.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파악. 2. 나의 스마이트 유무 3.나의 몹을 잡는 속도. 4.진짜 운없게 걸렸을 때 도망갈수 있는 체력인가.
를 확인하고 카운터 정글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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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리신은 지금 탑 우리 라이너의 툭하면 터질것만 같은 응딩이를 노리고 있어요
그리고 미드, 봇 라이너들은 초반 라인전 패기를 발산하느라 정신도 없고 그리고 리신이 자기 블루에 와드를 박았을리가 없잖아요 (물론 3수를 앞보는 리신이였다면 자기가 와드를 박던지 아군 서포터보고 박으라고 했겠죠. 이건 리신이나 상대 서포터 와드 개수보면 알수있겠지만. 이런 일이 생길 확률은 0.1%겠지.)
그래요. 적 블루를 빼먹으로 갑시다.
그러면 정상인이면 블루 쉽게 빼먹고 카와이하고 조그만 공룡새키하나 커다랗고 이쁜 리본으로 선물을 포장해놓고 옵니다. 기분이 찢어져서 우리 정글로 돌아와요 (아 내가 카운터 정글이다 리신 개빢차겠지 블루 없엉 크이킬키이키임니잉히이히잏이ㅣㅎ이링흐이허아러이허이;항히잏잏이히!)
그리고 쿨 돌아온 스마이트로 기분 좋게 레드를 잡읍시다 (아주 가끔 모쿠자 같은 놈들이 자기 블루 스틸에 대한 응징으로 카운터 레드 올 수 있는데 그러면 걍 뒤지셈. 뒤지는게 상대의 실력에 대한 예의임. 근데 와도 대부분 역관광함)
그러면 상대 리신은 낮은 레벨과 레드뿐. 우리 늑대는 상대 블루 뺏어서 블루 더 길어지고 경험치도 많죠.
그래요.
리신은 갱을 선택했고. 갱이 성공하지 못했으며 갱을 성공하지 못한 대가로 경험치와 블루를 빼앗겼어요.
좋지않습니다.
리신은 2렙갱을 성공시켰어야지. 이익을 봤습니다.
아니 적어도 리신이 딸피 적군 라이너에 묶여있을게 아닌 갱이 실패로 돌아가자마자 쿨하게 빠져서
빠르게 블루를 체크하고 카운터 정글을 방해하거나 안전하게 가져갔어야. 그나마 이익을 본 것이였겠죠.
여기서 보듯이.
갱을 하기 전에는 갱의 성공률과 이 갱이 실패했을 때의 여파를 항상 생각합시다. 실패하면 쿨하게 빠집시다. 우린 쿨한 정글러니까요. 정글 몹들이 우릴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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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반 싸움은 끝났습니다. 이제 라이너들의 싸움이죠. (사실 시발 정글러는 라이너가 잘해줘야지 하는거야. 라이너가 혼자 솔킬주는 호구새끼면 이거 다 쓸모없다고)
라이너들이 얼마나 잘하나에 따라. 갱을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고 갱을 갈수 없이 정글만 묵묵히 도는 길이 열립니다.
어! 봇에서 피교환이 이루어졌고 적 라이너가 딸핀데 깝죽데고 있어요!
우리의 늑대는 흨흐카흐카흐카흐크흨 갱이다 갱이다 흐카흐카하카하킇카하카 하면서 갱을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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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는
내가 사랑하는 루리여러분
루리의 정글러 여러분
갱승사자란 말을 많이 들으시죠.
네.
들을꺼예요.
갱승사자가 되는 최고의 방법은 적 라이너의 체력만 보고 갱을 간다. 입니다.
미쳤어요. 돌았어요. 시팔 이건 정글러가 욕처먹어야해요.
그래놓고 갱 가서 갱승 되놓고 라이너보고 '시발 나님이 갱을 갔는데 그걸 킬 못따냐. 그 딸피로 따라오냐.' 그딴 말 하고 라이너한테는 '이 갱승사자 색히야.' 라는 말을 듣고 싸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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