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아까 미용실에 갔습죠

그리고 머리를 오랜 만에 잘랏습죠

기장은 유지하고 숫을 많이 쳐서 와일드한 스타일을 내볼까 했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주문을 하고 완성된 저의 모습을 봤습니다

그리고 문득 저는 우리나라에 초사이언이 있다면 이런모습일거다라고 느꼇습니다

왁스 바른 머리는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 알고싶어했고

길었던 구레나룻은 자유를 꿈꾸며 12개로 분할압축되어 중요한 2개의 파일이 사라진듯한 풍체를 물씬 풍겼죠

그리고 제가 오른손잡이 인지라 몸균형이 전체적으로 오른쪽으로 치우쳐져있다는걸 나타내주는 듯이

오른쪽 구레나룻을 잡아 당겨 왼쪽 구레나룻이 짧아진듯한 느낌을 표현해주셨더군요

아놔 내가 뭐라는지도 모르겠구 암튼 집에와서 머리감고 오른쪽 구레나룻 손좀보니 쓸만해졋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