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는여자는 있지만 여자친구는 음스므로 음슴체를 쓰겠슴니다... 때는 바야흐로 어제 야자시간...다음날이 시험이고 고3이다보니 다들 열심히 자습을 하고있었슴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보통 고 1,2는 10시까지 야자를 하고,3학년은 거의 11시까지하는게 대부분임 다른 학년들은 모두 돌아간후 학교에는 3학년들만 남아 자습을 하고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여자 우는소리가 들렸음...야자시작하고 얼마안된시간이라 우리반애들은 다들 뭐가뭔지...했음;;(학교 구조상 우리반은 다른3학년들과 다르게 조금 떨어져있음) 그래서 다들 술렁이다가 확인해보니 어떤여자애가 배 움켜쥐고선 야자감독샘한테 의지해서는 엘리베이터타고 가는거임;;그래서 아;;;그냥 아파서 가는애구나...하곤 계속 공부하고있었음 그리고선 별일없다가 갑자기 한놈이 어..어어어어 이래서 안그래도 시험때문에 신경예민해있는애들 빡쳐서 욕할라고 나옴;(저도 포함) 그랫는데 그놈이 하는말이 "저...저기 바바리맨!!"이러는거임 그래서 뭐 ㅅㅂ?이러고 다뛰어나감(저희 학교 이전에도 몇번뜬적있었는데 한번도 잡은적은 없었음...) 뛰어나가는데 갑자기 야감샘오시더니 무슨일이냐고 고3새1끼들이 하라는공부는안하고 나와서 왜난리들이냐고 빡침;;;근데 바바리맨떳다고햇더니 갑자기 "잡아!"이래서 다뛰어나감;근데 결국은또 못잡음;;그래서 같이있던친구랑 들어가자그냥;;이래서 들어가는데 다른친구도옴 그래서 그냥 셋이서 반에올라가는중이였음 근데 저희반 말했다시피 좀떨어져있어서 올라가는곳이 다름. 그래서 그쪽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어떤 울학교여자교복입고바막입은년인지놈인지가 불꺼진곳에 서성이고있었음...그래서 그냥 무시까고 올라갈라는데 친구가 갑자기 저놈좀수상하다고 일로와보라함;근데 나랑 다른애는 그냥 뭐여;하고갈라다가 잘생각해보니 이상한거임;;;바바리맨떳다고 다들 뛰댕기는데 그러고있는사람이어딨음;;그것도 여자교복입고;;;그래서 친구가 그인간한테 다가가서 저기 여기서 뭐하세요?이럼 그랫더니 암말도안함..그래서 계속 물어봄..여기 마음대로 들어오시면안된다고(친구는 뭔가 촉이 왔나봄;;;쩌는듯)그랬더니 갑자기 그인간이 아 잠깐 뭐 놓고온거있다고그랬음(근데 거기 학생부?막그런거라 학생은 잘들어가는곳이 아니였음)그말듣고나서 딱 수상하다 느끼는데...잘생각해보니 목소리가 남자였음...그래서 옆에있는애한테...작게..남자지?이랬더니 친구도 당황한듯;;ㅇㅇ;;이럼 그래서 친구두놈이랑나랑 그놈한테 잠깐 같이가주셔야겠다고하고 교무실끌고올라가려고했음...우리가 남자인지라 그리고 혈기왕성한 고삼아님?ㅋㅋㅋ힘이쓸데없이넘침 그래서 양쪽에서 팔 ㅈㄴ꽉 잡고 끌고감 그랫더니 튀지는못하고 계속 "잠깐만요...잠시만요..."이 ㅈㄹ을 해댐...그래서 그냥 확신함.그렇게 끌고가는중이였는데 우리담임있어서 그놈 담임한테 넘김(그날따라 야자감독이 남자쌤 두명이라...ㅋㅋㅋ여자쌤들이였으면 뭐 못했을꺼임...)그랫더니 담임이 팔꺽고 엎드리게시킨후에 112부르라해서 112부름.그래서 바로 경찰와서 넘김.막 애들 야자 11시에끝나고 가다가 잡혔어?잡혔데~막 이러고가는데 괜히 뿌듯함...ㅋㅋㅋ솔직히 처음엔 좀 무서웠으나 잡고나니 매우 뿌듯.그리고 오늘 시험보고 좀 일찍끝났는데 바바리맨잡은애들3명 학생부에서 호출함...갔더니 칭찬 매우해주시면서 상점 듬뿍듬뿍주고 선행상도 줄수있도록 하겠다고하심...ㅋ 무튼 오늘 시험도 나쁘지않게봤는데 바바리맨잡은상인거같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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