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당연히 기다리고 평생 사귀어야지 생각했음

근데 얘가.....
난 군대가기전 나랑 추억좀 많이 만들고 갔으면 좋겠는데
군대가기전 친구들 만나야한다고 나를 안만나고 친구들을 만난다.
이거까진 진짜 이해한다.

한번도 먼저 약속 펑크낸적 없던애가
집분위기 안좋다고 2시간전 약속 펑크냈다. 그리고 나랑 전화하는데 집분위기좋다고 무의식결에 말하고
지도 아차한다..

평소엔 데이트비용 6:4정도 내던애가
친구들과 돈 다쓰고 와서 자꾸 자기 돈 없다고 한당.....

곧 군대간다고 하루는 이친구한테 밥사주고 하루는 저친구한테술사주고 하니 당연히 돈이없지..?

자기 돈없다고 돈없이 놀자던애가...
내일 나랑 보기로했는데 오늘 자기 잠바를 샀단당....그래서 너무 마음에 든다고 자랑한당....

군대가기전에 나랑 약속한거 진짜 많았는데ㅋㅋㅋㅋㅋㅋ
방학하면 알바해서 돈벌어서 여행가서 추억만들고 걘 나한테 커플링사주고 난 걔한테 지갑사준다고..
난 방학하자말자 하는데 얜..ㅎㅎ안한당..ㅋㅋㅋㅋㅋㅋㅋㅋ곧 가는데..
결국 추억하나 없이 떠날생각인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왜알바를 한거지..
얘가 친구랑 놀고와서 돈없는 그애에게 데이트비용 대주려고 알바한건강..?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계획은 어떻게 된거징....
뭐 아무말도 안해도 막노동이라도 하겠다고 큰소리 치면서, 정말 집에 누워있거나 친구랑 쳐놀거나 ㅎㅎ

뭐지............??????정떼라는건가?????
그러기엔 말은 무슨 기다려주면 호강시켜주겠다는듯...기다려달라고한다..

군대떔에 싫어지는건가싶어서 내가 나쁜년같으면서도 싫다..짜증난당....
근데 군대가기 너무 얼마안남아서 깨지면 나쁜년이라 욕먹을거고
이맘상태론 진짜 못기다릴거같음.....어쩌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