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제 돌아오는 길에 강화대교 건너서 김포-검단 사거리 가는 중에 1.5톤 트럭 사이드미러에 왼쪽 팔과

어깨를 치였습니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물론 가장 오른쪽 차선의 끝 가장자리로 조심히 달리고 있었고

심지어 바로 전방에 사거리가 있어서 우회전 차선이었는데 트럭이 말도 안되는 빠른 속도로 어깨를 퍽 치더니

앞에 가서 속도를 조금 줄이는가 싶더니만 바로 속도 높여서 그냥 뺑소니로 도망가더군요. 정말 황당하고

열받고 아프기도 했는데 그래도 정면에서 안들이받은게 어디냐... 이런 생각으로 그냥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정면으로 들이받았다면 이런 글을 쓰고 자시고가 아니라 병풍 뒤에서 향냄새 맡고 있었겠죠? ㅠㅠㅠㅠㅠ

근데 정말 트럭 사이드미러에 치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어어어어억쿠ㅏ훈아ㅣㅎ어어어엌"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아직도 왼쪽 팔이 얼얼한데 그래도 크게 다치진 않아 다행입니다... 꼭 안전라이딩 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