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아쉬움이고
이게 잘못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 자신조차 그랬을 가능성도 있고..
사실 뭐라 할 자격은 없을겁니다.
가끔 느끼는 점인데..
진히로인 논쟁을 보면
보통 '히로인이 데레했다' 등의 이유를 근거로 삼는 경우가 자주 보이더군요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밀어주는 히로인이라서 얘가 진히로인이다ㅎㅎ 하는 거 가지고 뭐라하는게 아니고
'진지하게'주장하는 사람이 종종 보인다는 거죠.
전문적으로 그 작품만 깊게 파는 블로그나 카페가 아니면
'주인공의 심리, 감정'을 계산에 넣는 사람은 거의 못 봤습니다.
물론 작품 주인공의 몰개성화, 고자화등으로
심리묘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자주 있어 결국 히로인의 데레로만 판단해야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내여귀등 주인공의 심리가 심도있게 나오는 편인 작품에서도
그런 경향이 대세일때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둠스타같이 깊게 분석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왜 요즘은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나 심리는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많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