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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행복지수가 낮은 진짜 이유와 행복의 길
게시물ID : economy_28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tabase
추천 : 3/4
조회수 : 1607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9/01/01 11:26:07
한국인들의 행복지수가 낮다는건 유명하죠 실제로 표정에서 말, 행동에서 분위기등

외국 여러군데 다녀보면 확 느낍니다 사람들이 정신적 심적으로 병든 사람 많죠

여기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객관적 팩트라는 근거도 없이 자기관념으로 주문 외우고

자신의 미천한 열등감과 논리적 패배에 화가나 "나 자격증 있어!" 후까시 허세에

성리학적 의식이 가득해 겉으론 도덕론을 외치다 좀만 나이 어리다 싶으면 꼰대추태

뭐 다양합니다^^ 우리가 살면서도 직접 겪고 느끼지만 객관적 지표로도 나옵니다


이스털린의 역설.png

행복지수.png


영어로 "barking on the wrong tree"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 문제없는 요인으로 떠들어 대는겁니다

지금 보면 특히나 자칭 '진보'라는 좌파진영에서 그런 논리가 팽배합니다 "한국은 지나치게 자본주의적이라 불행하다"

그리고 '보수'쪽 우파사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경제성장만 잘되면 국민들 행복해질수 있다" 둘다 거짓말 하는겁니다

물론 경제가 성장해서 1인당 GDP가 올라가면 평균 삶의 질이 올라가는건 사실입니다만 마음까지 바꾸지는 않죠

저 표가 사실 모든걸 말해줍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괜찬은 곳인데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행복감은 극히 낮다

왜 그럴까요? 더러운 미국과 영국의 유대인 자본가들의 탐욕적인 신자유주의 때문에 국민들이 불행함을 느끼는걸까요?

2017 세계기부지수, 한중일 모두 최하위권…“낯선 사람 안 도와”
http://www.segye.com/newsView/20171112000588

요즘 '평등, 복지, 따뜻한 사회' 이런얘기들 참 많습니다 명목적으론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 뭐 이렇게 포장되어 있죠

그런데 한번 묻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살면서 얼마나 남들 도와 보셨나요? 얼마나 아름다운 사회 만드는데 힘쓰셨죠?"

이러면 다들 뜨끔 할겁니다 이 동아시아 성리학적 가치 참 의구심이 듭니다 그렇게 말로는 도덕을 외치는데 실상을 보십시오

미국하면 이미지 어떻습니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일거다' 라는 관념 근데 저도 미국 오래 있어봤지만 좀 다릅니다

저 순위에서도 10위권인데 있을때 물론 거기도 사람사는데라 케바케고 다양하지만 좋은 사람들 정가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어려우면 나서서 도와주던 사람들, 상대를 존중할줄 아는 매너, 그 특유의 넉살 좋은 위트와 친근함, 쿨하게 자기것 나누기

캐나다나 미국에 있으면 꽤나 느낍니다 우리보다 훨씬 자본주의적이고 경제적 자유가 높은데 반대여야 하지 않나요??

英 연구소 발표, '세계 번영지수'…한국 35위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1283983ihttps://www.prosperity.com/rankings

사이트를 들어가면 아주 이쁘게 디자인 해놓고 깔끔합니다 일부 매체에선 이것마저 복지 이야기로 선동하던데

막상 그 지표 요소들을 보면 복지는 부분일 뿐이고 더 중요한 것들이 훨씬 많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비슷한데

세가지 요인에서 점수가 확 내려갑니다 Personal Freedom, Social networks, Natural Environment 70~80위권이죠

https://prosperitysite.s3-accelerate.amazonaws.com/7915/4398/9989/20181204_LI_PI_Methodology_Report.pdf
(Methodology 여기에 측정 방법과 요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1. Personal Freedom
"Freedom pillar captures the importance of various freedoms—of choice, expression, movement, and belief—and tolerance"

2. Social Capital
"volunteering, helping strangers, and donating to charitable organisations impact economic performance and life satisfaction." 
"It measures levels of trust—whether citizens believe they can rely on others"

정말 재밌습니다 어떻게 이 나라 사람들을 이렇게 잘 파악할수 있나 싶을정도로 홉스테드의 문화분류급의 예리함이죠

"표현의 자유, 선택할 자유, 남에 대한 관용, 다양성, 봉사, 낯선 사람 돕기, 기부, 서로간의 신뢰" 

정말 이 사회에서 가장 부족하고 가장 결핍된 것들만 뽑아서 딱 얘기해주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 많은 민족? 이런거 이제는 무색하죠 오지랖은 많고 남 정보 캐내는데에만 관심이 있었군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있으면 교회에서든 지역단체든 이웃이든 서로 나누고 도울려는 뭔가 아우르려는게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환경문제 심각한건 여기 모두가 100% 동의하실텐데 도대체 중국에게 왜 말 한마디 못합니까?

복지가 웰빙을 보장한다는 환상은 완전히 벗어나야 합니다 정부지출 대비 복지비, GDP 대비 정부지출 이런거

북유럽만 높은게 아닙니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도 거기랑 똑같은 수준으로 높습니다 웰빙합니까?

복지를 하려면 사회적 신뢰가 높아야 합니다만 지금 우리는 사회적 신뢰가 거의 바닥인데 하면 어떻게 될까요?

오히려 Legatum 보고서에는 경제적 자유, 사업하는 환경, 효율적인 정부, 법치와 안전 이런것이 점수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고통을 준건 홉스데트가 말한 '집단주의, 연고주의, 위계적 관료주의, 지연-혈연주의' 아닌가요?

행정학 교과서에도 나와있지만 바로 저런 집단 관료주의를 깨려고 나온게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신공공관리론' 입니다

그리고 위의 요인들처럼 "자유는 집단에 억압되고 개인의 존엄성, 다양성은 관용되지 않고 서로 믿고 돕지 않는다"

이런게 바로 ''을 만든것이지 무슨 너무 경제적 자유도가 높고 자본화가 되서 불행하다??? 글쎄요 다시 생각해보시길

새해에는 이 땅에도 좀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언젠간 저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자본이 풍부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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