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공감되네요. 상대가 나에게 맞추는 것처럼 나도 상대에게 맞추고 공개해야 하는데. 나는 원래 이렇게 살았으니. 니가 나에게 맞춰야 한다. 맞추지 못한다면 쿨하게 빠빠이 한하면 된다. 라고 하면 답이 없죠. 연예경험이 없거나 연예기간이 짧은 사람들이 대게 그렇더군요. 자신의 영역 안에 연인조차 들어오는 것을 허용을 안해요. 주말에 쉬고 싶은데 왜 연락을하지? 대답을 나중에 하자. 오늘은 혼자 있고 싶은데. 꼭 봐야해? 친구는 만나던 사람인데. 연예한다고 버릴수 없잖아. 내 폰을 왜 보려고하지? 난 보여준적이 없는데? 집에 가는 시간을 왜 체크해? 부담스럽게? 내가 노출되지 싫은데. 무섭고 그런데. 노출시켜서 설사 오해할 만한 내용있어서 오해하거나 쪽팔리면 어쩌지? 난 원래 이렇게 살았어. 건드리지 마. 하고 선을 긋다보면. 상대가 양보만 하고 맞춰주기만 하기 바라면, 그 사람은 떠나요. 혼자서 생각하고 결정하고 이야기를 안해주면 상대는 모릅니다. 그렇다고 모든것을 상대에게 맞추라는 말이 아니고, 서로 협의해서 맞추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폰 비번 가르쳐주는건 좀 오바이고, 보고 싶다고 말하면 비번 풀어줄게. 너도 내가 요청하면 보여줘. 이번주는 내가 피곤해서 그러는데. 이번주는 쉬면 어떨까요? 라는 식으로요. 상대가 듣고 그럼 이번에 힘들면 쉬고.. . 좀 여유가 날때 놀러가자는 상대의 제안을 하면 그래 그건 내가 맞출게. 하고 수락해 주면 되고요. 사람간에 관계는 부모자식간에도 기브 앤 테이크거든요. 연인사이도 마찬가지예요. 예전에는 괜찮어. 우리 부모님도 그렇게 살았는데. 왜 요즘 사회는 왜 이리 팍팍하지? 예전에는 가장이 모든 것을 책임지는 방식이라. 돈을 못 버는 사람이 약자가 되어 참아야 했지만. 지금은 둘다 돈을 벌으니. 딱히 그 사람에게만 의지 안해도 되거든요. 그렇게 참고 살았던 분들이 지금은 황혼이혼하고 있고요. 누구에게나 내가 대우 받고 싶으면, 상대에게도 잘해야 하는게 기본이잖아요. 연예는 참 어려운거 같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말처럼 쉽나여... 사랑할때는 미쳐버리겠던데... 그 사람을 어떻게 안가지고싶고 그사람의 무관심에 안섭섭할 수 가 있나요... 로봇이나 그렇게 사랑하겠져... 머리는 저걸 알구 있지만 심장은 그걸 아는것과는 아무상관없이 나를 어딘가로 끌고가버림;; 물론 그런다고 내멋대로 사랑이 용납되는건 아니죠 그래서 아픈거잖아요 그래서 우리 다 울었잖아요.
내가 상대방 감정을 존중하는만큼 상대방도 내 감정을 존중해줘야 연인이죠. 연인이라고 네 감정이 내께되는거 아니니 터치 노노라고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머리로만 사랑하고 남하고하는 연애처럼 느껴지지 않을까요..제가 생각하기에 보통 자존감이 강한분과 자존감이 낮은 분이 만나면 연애가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걍..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거고 안맞으면 헤어지는거고 결국 알지 못하게 되면? 그냥 그렇게 서로 맞는 사람 찾으면 되는거임. 막말로 상대방이 자긴 감시 받는 기분이 상대방이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마는게 너무 좋다 라는데 그 사람 앞에서 저런 얘기 해봤자 아무 소용 없어요.
서로존중하라는 취지는분명알겠는데 이유없이 핸드폰, 카톡내용 궁금하다고 숨기지말라고 안그래요. 뭔가 얘가 달라졌다. 물어봐도 건성건성넘어간다. 서로 대화가줄었다 등등 그때부터 집착하게 되는거지.... 뭐든 이유는 존재해요. 물론 그렇게 하게 만들었던 이유도 있을테고. 결국 헤어지고나니 딴남자생긴게 맞았었구요. 연애에 관해서 누구말이 옳고 틀리고는 윗분말하신대로 답은 없어요. 전 당한게 있다보니 별로 끌리진않네요.
"난 남자친구가 있어도 사생활 안보여주고 내멋대로 할꺼야. 그래도 넌 내남자친구니까 내가 안질리게끔 밀당해줘. 그리고 넌 나를 항상 이해해줘." 이소리로 밖에 안들리네요.
좋은말이네요 특히 교집합 부분 서로의 감성을 공유하는 사이지만 그사람을 소유할려고 하지말라는 부분 상대방의 사생활 취향 성격이 나랑 다른부분이 있다고 해서 너는 이렇게 바꿔주었으면 좋겠어가 아닌 그사람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세를 취하는 순간부터 성숙해지는거라 생각합니다
의외로 부정적인 분들도 계시네요. 전 100% 다 맞는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연애자체가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방이 잘 못하면 헤어지는 거니까) 진짜 저런 이유로 헤어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위 친구들 보면서 안타까웠던 적이 많거든요. 충분히 이해해줄 수 있는 일을 이해해주지 않아서, 오해가 생기고 갈등이 싹트고..지치고..
연애 잘하는 거의 기본은, 나의 찌질함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찌질함도 인정하는 것 같네요. 제기준엔.. 내가 부족한 걸 인정하는 만큼, 상대방도 부족할 수 있다는 걸 인지하는거..
특히 여자들!! 남자친구를 전지전능한 신쯤으로 생각하니까.. 남자들은 그래서 약한티도 못내고 전전긍긍, 다 감추고 숨기고, 그러다가 오해생겨서 펑.
남자들이 가져야 할 건 책임감! 나를 믿고 여기까지 와준 여자친구한테, 질렸다느니 하면서 쉽게 자기합리화하고 헤어지지 말것, 너무 예뻐보였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단점만 부각되 보인다면 충분히 대화를 해서, 뭐가 문제인지, 새롭게 설렐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궁리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서도 중요한 건 솔직함인데.. 그게 한사람만의 노력으로 되는 건 아니죠.. 내가 솔직하겠다고 믿고 100% 보여줬는데, 실망해서 떠나는 사람도 분명 있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