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인데 고백받았어요...

전 여자구요 남자친구 있구요 걔도 알아요 저 남자친구 있는거...

정말 친한사이구요.. 오늘따라 걔가 정말 술이 마시고 싶다고 하길래

전 조금만 마시고 걘 좀 많이 마셨어요. 어쩌다가 정말 어쩌다가 걔가

절 좋아한다고 하는거에요ㅠㅠ.... 제가 엄청 당황해서 농담인줄 알고

계속 되묻고 그랬는데... ㅠㅠ 남친도 있는데...

사귀자는 이런 말은 아닌거 같고 그냥 알아달라는..? 그러더라구요...

또 왜 나같은 애를 좋아하냐니까 바로 정색하면서 니가 왜 어때서 이러고;;

ㅠㅠ 아 어쩌죠 ㅠㅠ 내일 내얼굴 어떻게 보려고 그런소리 하냐니까

안보면 안된다고 죽을거같다고;; 평소처럼 대해달라면서 그러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정말 친하고 친구로서 정말 좋았는데 이렇게되면.. 제가 얘랑 계속 친하게 지내는게

정말 나쁜거죠?? 아ㅠㅠ ... 진짜 미안하네 왜 날 좋아하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