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이번 주 중으로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수립 용역’을 발주, 11월 쯤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5일 밝혔다.
4800여 만 원의 예산으로 이뤄지는 이번 용역은 크게 △후백제 관련 문헌자료 정리 △후백제 문화유산 현황 조사·정리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사업 발굴 △후백제 문화유산 정비사업 추진, 관리 계획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앞서 전주시는 2월부터 지난 달까지 후백제 유적 추정지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주 31곳의 유적을 발굴하는 성과를 이뤘다.유형별로는 성곽 유적이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분묘 유적 6곳, 건축과 생활유적 각 5곳, 기와나 도자기 생산 유적 2곳, 기타(채석장) 유적 3곳 등이었다.전주시 관계자는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과 관련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빛을 발한다면, 그만큼 아시아 문화 심장터 사업은 보다 다채로워지고 풍부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