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克 - 說不出的情(형언할 수 없는 마음)
안녕하세요 기억하시는분이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예전에 X-japan의 보컬 토시가 붐베스트 갔었지요?
http://boom.naver.com/1/20051107183331357이번엔 X-japan의 기타리스트
'히데'에 대해서 감동적인 사연을 만화로 그려 봅니다.
히데는 많은 가수들에게 존경받는 뮤지션중 한명이구요,
우리나라의 김희철군이 많이 존경한다고 하네요.
전부 실화구요, 이 에피소드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우리나라에 책으로 번역출간되어 나온바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구입하시겠다고 그러시는데;원본책을 아주 짧게 줄인 내용이라서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많은분들이 따듯한 마음으로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X-japan - endless rain
1. 『 병.』
그의 이름은 락밴드 X-japan의 '히데'
중성적인 외모에,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그는,
시대를 뛰어넘은 작곡,작사 실력과 변신의 천재라고 불리기도 하는
패션리더의 선두자 였습니다.
마유코의 엄마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값이 나가는 물건일것이라 생각했는데,
마유코가 바라는건 일본최고의 뮤지션, 히데와의 만남이였던 것입니다.
2.『 만남 』
히데는 마유코를 바래다주기까지 하고,
종이에 자신의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적어주면서,
"언제든지 연락해도 좋아"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자신의 부모님께 마유코를 보살펴달라고 할 정도로,
그의 마음엔 거짓이 없었습니다.
X-japan 멤버중
가장 상냥하고,배려심이 깊다고 알려진 히데.
그는 유명해지기전, 그의 과거 나름대로
시련과 고통을 겪었고, 그러므로 소녀의 고통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 한번뿐 만남으로 마유코를 모른척 한다는것은,
히데 자신을 배신하는것과 같은 이치이기도 한것입니다.
그렇게 히데와 마유코의 교류는 깊어져 갔고-
매스컴사이 에서도 크게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히데는 자신이 무엇을 해줄수 있을까 고민끝에,
골수의식 뱅크에 등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HIDE: 제가 할수있는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저 아이의 손을잡고,
'힘내.힘내자!'라며 격려해주는 것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죠.
아무래도..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왠지 그렇게 병과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단순히 마음이 끌립니다.』
< 히데의 동생이자 매니저인 히로시의 말▽ >
《등록만 하는거라는 식으로 제가 운전해서 태우고 갔는데,
병원에 도착해보니 카메라와 기자들이 아주 가득한 상태가 되어있어서,
일단 기자회견을 같고 들어왔습니다만,
갑자기 형에게 한대 얻어 맞았습니다.
"이렇게되면 이름을 파는 행위밖에되지 않아!"
라고 형이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히데는 마유코와의 일은, 개인적인 사생활로 여기고,
대면시에 "촬영은 하지 마세요." 라고 말했으며,
매스컴에서 관여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3. 『 기적 』
HIDE:
『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생각도 하지않고
어느새 발은 뛰고있었다.』
히데가 전해주었던 물건은
인디시절부터 껴오던,'행운을 부르는 눈알반지'였습니다.
마유코는 백혈구의수가점점 증가하고,
곧이어 무균실까지 나올수있게되었습니다.
의사들은 기적이라고밖에 할수없다며 놀랐습니다..
후에 히데는 마유코를 위한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misery(고통)'
그 노래는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든사람에게
희망을 나타내고자 하는 히데의 메세지가 담긴 노래였습니다.
얼마 있지않아, 믿이 어려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엑스재팬 '해체'라는 발표였습니다.
이유는 보컬 토시의 탈퇴였습니다.
『부와 명예를 얻을수록 높아져 가는건 거만함이였고,
진정한 내 자신을 찿을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
79년에 탄생한 밴드 'X' 그때 당시 그들은 단칸 하숙방에서
지내던 가난한 밴드였고,
그래도 포기하지않은채 무수한 열정만을 가지고 계속 달려온 결과,
눈을떠보니 이 자리까지 올라올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추억은 영원히 지속되지 못했고-.
맴버들 각자 상처를 입기 마련이였습니다.
'지금의 난 X의 친구들 모든걸 잃어버렸지만,그 상처를 아물게 하고싶지는 않아.그 상처가 없어져 버리면, 그땐정말 내 모든걸 잃게 될테니까...'해체후,히데는 정식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발표하자마자 큰 성공을 거듭해나갔습니다.
▽오리콘차트 (싱글판매 기록)
그리고 다시 히데는 레코딩작업을 하러 로스엔젤리스로 떠나고-.
늘 2시간만 자면서 활동을 해온 그지만,
마유코가 메일을 보내오면 꼬박 답장을 해주었고,
소식이 없을땐 걱정이 되어서 직접 전화해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4. 『 이별 』
hide
1964 - 1998
『여문 과일의 향기롭게 눈부신 향기도
가만히 시들었다 해도
넝쿨에 감긴 몸은 썩어서 죽어 버리고
추억의 조각은 땅으로 되돌아가
다시 꽃이 되잖아요?
봄에 다시 만나요.』
-hide <hurry go round中>
그렇게 홀연히 사라져버린 바람같은 뮤지션 히데.
원인은 『과로로 인한 사고사』였습니다.
△그가 떠나기 불과 몇시간전 모습들
x-japan해체로 인한 충격에 이어 5개월도 지나지않아
그의 죽음은 전국민을 혼란에 휩싸이게 만들었습니다.
쯔키지 교통을 마비시킬정도의
엄청난 인파가 히데의 장례식에 몰려왔고,,
확실한 근거도 없이 '자살'이라 보도되었던 기사는,
수많은 팬들이 실신,자해,자살 소동을 벌이는등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
히데 장례식 모습...
히데의 시신을 본 사람은
가족들,X-japan멤버들, 그리고 마유코..뿐이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히데가 그 소녀를 얼마나 아꼈는지 짐작할수 있겠지요..
팬들의 울부짖음에도 불구하고 히데는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태연한듯 그렇게 말했지만, 가장 슬퍼했던건 히데의 말 그대로 요시키 였습니다.
한때 미용사였던 히데를, 밴드의 길로 걷게 해준사람은 바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였습니다.
그 둘은 가족과 다름없는 사이였습니다.
더 이상 널 볼순 없지만
너의 기억은 내 가슴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쉬겠지
마치 사랑이 그러하듯
그러니까...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을께..
-yoshiki
고이즈미총리의 조문이 오기도하고,
후에는 우리나라의 서태지가 히데의 기타를 받아가기도 했습니다.
누구보다 생각이 깊고 ,냉정하지만 정도 많고 눈물도 많았던 그사람.
겸손하고,예의가 바르며, 가끔은 너무나 천진난만한 그 사람.
아이를 음악보다 더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 사람.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그사람.
잘 지내고 계시나요...?
시대를 앞선 음악으로서도,
그리고 훌륭한 인격으로서도,
당신은 진정한 뮤지션이였습니다.
떠난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영원히 제이락의 존경받는 선배로 남아있을것입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