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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손학규가 트위터로 전해 온 교육 복지 소식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068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생펌사
추천 : 11
조회수 : 8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4/25 10:54:56

손학규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어린이집. 우선, 마당이 넓어서 좋다. 2~3살밖에 안된 아이들이 마당에서 간식을 한다. 4살짜리 아이는 모래밭에서 집짓느라 정신이 없다. 스웨덴 대학교 13개중 12개가 세계 200대 대학이다. 물론 모두 무료다. http://twitter.com/#!/HQ_Sohn .................................................................................................... 협동·자유·평등이 숨쉬는 스웨덴 교실 〈열다섯 살 하영이의 스웨덴 학교 이야기〉 이하영 지음/양철북·9800원 “공부하겠다는데, 왜 말려욧.” 하영이가 아무리 항의해도 소용이 없다. 선생님들은 수업 중간 쉬는 시간 30분마다 교실 문을 잠그고 아이들을 밖으로 쫓아낸다. ‘0교시’와 ‘야자’, 방과후 이 학원 저 학원 다니며 입시지옥 한국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는 낯선 모습이다. 창의성과 다양성, 협동과 평등을 존중하는 스웨덴 교육. 지은이는 소피에룬드 공립학교에서 ‘외국인을 위한 특별반’ 수업을 들으며 보고 겪은 경험, 에즈베리 공립학교로 전학한 뒤 생활 모습, 그리고 스웨덴의 일상을 <열다섯 살 하영이의 스웨덴학교 이야기>에 담았다. 숲 속 체험학습을 비롯해, 협동을 강조하는 공동작업과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다루는 토론 수업은 한국의 중·고등학교 수업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단 한 명의 외국인 학생을 위해 통역 선생님을 따로 붙여주는 정부의 정책적 배려도 부럽다. 시험 문제도 남다르다. 정해진 답은 없지만, 문제는 항상 ‘왜?’에서 출발한다. 종교 과목 시험은 ‘왜 아랍인들과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서 살 권리를 주장하는가? 이유를 설명하라’는 게 문제다. 수학도 서술형이다. ‘1+1은 얼마?’라는 단순 문제보다는 ‘1+1=2인 이유’를 써야 한다. 에즈베리 공립학교 현장학습 수업은 협동을 소중히 여긴다. ‘팁스프로메나드’는 질문지를 들고 해답을 찾아 돌아다니는 현장학습 수업이다. 서너 명씩 조를 짜서 한다. ‘어떤 거리, 몇 번지를 찾아가서 손잡이를 잡아보라. 그 손잡이가 무엇을 의미하는가?’가 풀어야 할 과제다. 책상에 앉아서 머리로만 하는 한국 교육 현실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숙제도 한국과 비교된다. ‘자기만의 추리소설’을 써 오라는 영어 숙제, ‘나만의 예수의 일생에 관한 책을 만들라’는 게 종교 수업 숙제다. 어두워지고 쌀쌀해진 스웨덴의 날씨에 우울해질 때면, 자신을 이해해 주고 대화할 수 있는 믿음직한 상담 선생님을 찾는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할 수 없었던 이런저런 고민을 실컷 떠들어 댄다. 학생들은 성에 대해서도 굉장히 개방적이다. ‘러브 박스’는 사랑, 몸, 성에 대한 질문을 써서 상자에 넣으면 답변을 준다. 스웨덴 학교 아이들은 마음껏 꿈꾸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영이는 “한국과 스웨덴 교육의 차이는 학력에 대한 인식과 실질적인 교육”이라고 말한다. 이충신 기자 [email protected]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3193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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