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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8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1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7 02:30:29
너는 봄의 노래, 싱그럽다
나는 여름의 일, 무더위다
너는 가을의 힘, 풍요롭다
나는 겨울의 몫, 얼어붙다
그렇게 한 계절이 지나고
나는 봄의 소식, 해동된다
너는 여름의 밤, 열대야다
나는 가을의 혼, 성숙한다
너는 겨울의 신, 얼어붙다
그렇게 또 계절이 지났다
네가 노래 부를 때
정작 일만 했고
네가 풍요로울 때
자격지심에 널 멀리했다
여유 없이
열 내고
제멋대로
추웠다, 내가.
외로운 시간 뜬 눈이었을 널
드디어 깨닫지만
너무 늦었다
기도만 받는 넌
신이 되었다, 차갑게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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