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글쓴 여징어가 중학교를 입학할 무렵.
그때 한창 대세 아이돌이 찍는다는 스*트 교복 광고를 찍은god
여징어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마친 후 전학감과 동시에 새로 교복을 맞춰야했다.
그리고 새 교복을 위해 간 스마* 교복집에서 저 포스터를 얻어왔다.
그 당시 글쓴 여징어는 god 오빠들을 좋아했기에 저 포스터를 안방 방문에 대문짝만하게 붙였다.
.....그 뒤로 흐른 세월은 강산이 몇...몇...몇 번 변했....는 지 알 수 없는데 ㅜ_ㅜ
-추억_속_그_포스터.jyp
어느 날, 저 포스터가 여전히 붙어있다는 걸 발견한 여징어는 엄마징어에게 여쭈었다.
-저거 좀 떼자.
언제적 거야, 저게. 저거 안 떼?
라는 물음에 엄마징어는 답했다.
냅둬, 쟤들 장가 다 가면 뗄 거야.
......엄마, 이제 한 명 갔어.
....이사가 빠를 것인가, 남은 넷의 결혼이 더 빠를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