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자대의 84식 자주대공포.
대충 한국 육군의 K30 비호와 같은 포지션입니다.
육자대에서는 유사시에는 지상 병력에 대한 화력 지원도 겸하도록 훈련을 한다는데...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이녀석은 귀찮은 파리 같은 적의 헬기를 때려 잡는 역할이라는 의미로 육자대의 간부들 사이에서 파리채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는데 말이죠?
재미있는건 한국군의 병이나 부사관에 해당하는 자위관들 사이에서는 다른 별명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자위관들 사이에서 저 84식은 일명 '건탱크' 라고 불린다는데, 사실 이 별명의 유래가 어디냐 하면...
저 유명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일명 'V 작전 시리즈'중 한대인 RX-75-4 건탱크 되시겠습니다.(...)
궤도로 이동한다는 공통점도 있고 84식의 KDA 35mm를 2정 붙여 놓은 모습이 건탱크의 120mm 저반동 캐논과 비슷한 실루엣이라 그런듯...
P.S. 84식은 87년에 제식 배치되기 시작 했는데 당시 시세로 가격이 15억엔이었다고 합니다.
10년대 시세로는 한화로 대당 300억 정도 한다는군요.(...)
비싼건 건담 닮았는데 왜 건탱크여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