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깊고 어두운 오덕의 길을 걷는 그대여

 

가끔 보면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추천해달라는 친구나 지인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밑도 끝도없이 '애니메이션 추천좀'하고 들으면 당황하게 되죠.

 

보X노피X같은걸 추천해줘버리고 싶은데 그럼 사회적으로 매장되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럴때를 대비해서 당신에게 드리는 꿀 팁!!!

 

 

그럼 유형이 둘로 갈립니다.

 

 

 

 

자신이 본 애니를 말할 수 있다는건 아직 오덕 초기라는 반증입니다. (비오덕이 아닙니다. 오덕 초기입니다.)

 

주로 유명하고 대중적인 애니들을 잘해야 3~5편정도 봤을겁니다.

 

슬슬 이쪽으로 넘어오려는 도중이니 최대한 재미있고 평가가 좋은 애니를 추천해줘서

 

정신을 차렸을 때는 'XX쨩 모에에엣! 하핰하핰 모에모에큥!'하는 상황이 되도록 만들어줍시다.

 

 

 

 

 

동족입니다.

 

너무 많이봐서 볼게 없기 때문에 그냥 찔러보는겁니다.

 

혹은 추천해주면 '아 그거 봤어'라고 자신의 덕력을 과시하려고 떡밥을 까는겁니다.

 

이럴때는 쌈사다구를 16비트로 어금니가 발치돼서 군대 못갈정도로 찰지게 때려준 다음에

 

멱살을(혹은 넥타이를) 왼손으로 쥐어서 서로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얼굴앞으로 확 당깁니다. 

 

그리고 사카린 5박스정도 쏟아부은 내귀에 캔디 꿀처럼 달콤하게 귓가에 속삭여줍니다.

 

'무사시 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