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인 포함 1463명… 대부분 항일투사·팔로군 [조선일보] 일본군 731부대가 한국인 6명을 포함, 생체 실험 대상으로 삼았던 1463명에 대한 증거문서를 중국 전문가가 확인해 언론에 공개했다. 그중 한국인 4명을 포함한 318명은 이름과 나이, 원적지 등 정확한 신상까지 나타나 있다. 진청민(金成民) 731부대연구소 소장은 중앙문서관과 헤이룽장(黑龍江)성·지린(吉林)성 문서관에 보관돼 있는 일본군 문서 조사를 통해 이들 신상을 확인했다고 신화통신과 헤이룽장성의 인터넷 매체인 동북망(東北網)이 2일 보도했다. 일본군 문서에서 나타난 한국인 6명 중 신상이 확인된 4명은 이기수(李基洙·28·함북 신흥), 한성진(韓成鎭·30·함북 경성), 김성서(金聖瑞·함북 길주), 고창률(高昌律·42·강원 회양) 등이었고, 각각 체포된 날짜와 장소가 명기돼 있었다. 특히 이기수는 사진과 함께 일본 헌병이 보낸 지령서 원본 이 중국 언론에 공개됐다. 동북망에 따르면 진 소장이 확보한 문서는 일본 관동군 헌병사령부 사령관이 서명해 발송한 것으로, 표지에는 ‘특별이송’과 ‘절밀(絶密·절대기밀)’이라고 적혀 있다. ‘특별이송’은 산 사람을 세균실험 대상으로 삼는 것을 비밀로 유지하기 위해 일본군이 사용했던 전문용어라고 진 소장은 설명했다. 일본 관동군 헌병사령부가 731부대에 생체 실험 대상으로 보낸 1463명은 주로 지하공작원이거나 팔로군, 항일전사 등으로 활약했던 중국인과 한국인, 구소련인, 몽골인 등이었다. 관동군 헌병사령부는 이들을 체포한 뒤 ‘반일정서를 강하게 품고 있는 자’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자’ ‘이용가치가 없는 자’ 등으로 분류해 731부대로 보내 생체 실험 대상으로 썼다고 동북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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