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f(x)(에프엑스) 멤버 설리(16)가 "데뷔 전에는 멤버들 중에 제일 작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설리는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2년 전만 해도 키가 147cm로 루나보다 작았다"고 데뷔 시절 모습을 들려줬다. 설리의 현재 키는 169cm. 데뷔 전만 해도 다섯 멤버들 중 가장 키가 작았지만 이젠 멤버들 중 가장 키가 큰 사람이 됐다. 설리는 "회사(SM엔터테인먼트)에 온 지 5년이 넘었다.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이 처음에 보고 한참 시간이 지나서 내가 인사했을 때 키가 커서 나를 못 알아보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설리는 팬들에게 '설블리'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러블리한 얼굴'을 갖고 있다는 게 이유다. 남자 연예인들의 '설리 앓이'도 뜨겁다. 유재석과 윤종신은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설리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주위의 높은 관심에 대해 설리는 "매우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백성현 선배님 경우는 '설리가 진리'라는 말을 해주셨다고 하는데 저도 팬이라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