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이었어요 그사람은 31살. 저는 22살. 사귄지24일정도됐고 관계도맺었구요.. 커플링얘기에 양가족한테 우리관계알리고싶다고도했고 설날에 우리 부모님께 선물도 보냈구요 다음주에 제 친구랑 저랑 같이 안면도에있는펜션으로 가기로 했었습니다. 짧은시간이지만 오빠가 첨부터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지금까지 잘 지내왔어요 정말 의심의 여지조차 없었죠. 근데 오늘새벽네시쯤 어떤여자한테 전화가오더라구요. 남친이랑 뒷번호가 똑같았어요. 받자마자 ㅇㅇㅇ씨 아세요? ㅇㅇㅇ씨 유부남에 애 둘있는건알아요? 장난하나?? 둘 카톡보고 알았어 장난해? 둘이 만났지? 이러시면서 욕하시더라구요. 전 잠결네놀라서 몰랐다고...그얘기밖에못했어요 그리구 끊고 펑펑 울었어요. 그리고 정말 모든걸걸고 몰랐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이 문자 마지막으로 다신 연락안하겠다고 문자했죠 한 여섯시쯤 전화오더라구요. 나오라고. 신고하겠다고. 옆에 오빠가있었나봐요 그만하라고 폰뺏더니끊더라구요.
저 지금 너무 제 자신이 혐오스러워요 제가 가정을 파탄낸건가요? 오늘 부부에 어린애 둘있는 가족 지나가다 보이면 눈물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저 신고당할수있나요?... 번호를 오늘 바로 바꾸긴했는데 너무.무서워요. 미치겠습니다..
신고당하면 어찌해야할지..알려주세요. 카톡같은거 다 지웠구요... 그리고.... 이런질문하는제가 진찌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