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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81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윤서★
추천 : 1
조회수 : 8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24 01:39:12
친구의 생일이었음.
늦은 퇴근으로 케잌을 구입할 곳이 없었음.
조각케잌이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집근처 카x베x를 방문했음.
홀 로 된 케잌은 판매하지 않고
조각케잌으로 홀을 만들기엔 가격이 ㄷㄷ 하기에
두 조각만 주문했음.
계산이 끝나고
초췌한 아르바이트 오빠가
초는 몇 개 드릴까요 라고 물었음.
네 서른 여섯개 주세요
의아한 표정으로
서른 여섯개요 ?? 하고 되묻길래
두 조각 사면서 서른 여섯개를 달라는 게 이상한가??
기분이 살짝 상했음.
잠시 앉아 기다려달라고 말함 .
픽업테이블 앞에서 한참을 기다림 .
손님도 없고 케잌 두 조각 포장하는데 뭐가 이리 오래걸려
피곤한 나는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함 .
나 =저기요 왜 이렇게 오래걸려요 .
알바오빠=잠시만요 거의 다 됐어요.
다 됐다면서
고개를 숙이고 뭔가 계속 꼬물거리고 있는 알바오빠
더 참지 못한 나는 픽업테이블로 갔음.
알바오빠
포크를 세고 있었음.
나=지금 뭐하세요 ?
알바오빠=포크 서른여섯개 달라고하셔서 세고있는 중이예요
금방 됩니다
@@
강남 논x동 카x베x 야간근무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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