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베타테스터로 선정되셨습니다 지금 이메일이나 배틀넷계정을 확인해보세요!" 요런 문자가 하나 오더랍니다~
아니, 근데 신청 하지도 않았는데..? 블리자드 계정만 있으면 자동신청인가..? 봉잡았구나! 물론. 집에서는 실행도 안됩니다..ㅋ 그 즉시, 피시방으로 고고싱했지요~~
저는 바바리안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와우적인 그래픽 질감에 디아블로의 느낌을 버리진 않았습니다.(버리면, 아니아니 아니되오ㅋ) 3인칭 시점 고정으로 기존의 디아처럼 줌인아웃 불가능하고 상자를 없애면 거기서 아이템&골드 혹은 해골이 튀어나온다던지 기존의 기본적인 설정과 더불어 스토리라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만든 것같습니다. 거기에 전격 한글화 플레이(음성포함)덕분에 아주 아주 아주 많이 ; 몰입도가 높더군요. 많은 분들이 우려하실 수 있는 부분이 전혀 다른 게임 되버리면 어쩌냐.. 할 수 도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같습니다. 디아블로의 그 느낌을 간직했습니다. 분명. 개악된 것이 아닌, 세련된 디아블로로 개선된 느낌입니다.
베타플레이의 플레이타임은. 총 액트4중 액트1의 30%정도가 베타플레이인데, 해골왕자 레오릭왕이 딱 거기까지 이지요. 디아2로 치자면 블러드 레이븐까지 랄까요..;; 러닝 타임은 대략 2시간 정도...? 그러니까, 대화창이라던지 여유롭게 살펴 볼 경우말입니다.^^
그러나~ 블리자드의 겉핥기랄까요? 정말 너무 짧습니다;. 오줌을 2초 정도 누다가 참는 느낌이랄까요..? 기이한 현상은.. 현재 아이템거래 사이트에서 베타아이디가 2~3만원에 팔리고 있는데 나오는 족족 거래완료입니다 -ㅅ-; 고작 일주일동안의 베타플레이인데, 상당히 비싼감이 있습니다. 뭐, 저는 덕분에 작은 용돈벌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베타는 기대하지마세요~~ 부러워하지도 마시구요~ 플레이해본 결과. 베타는 플레이 하나마나 인 듯합니다.. 많은 분량이 있는데, 베타 플레이는 그 중 3%정도 플레이 한 것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