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염려 됐던 일인데, 
조선족 문제와 더불어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에 즈음한 저의 생각은..

1. 차량의 첨단화가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최근 자동변속기는 기본이고..차체제어장치, 미끄럼방지 브레이크시스템 등등..
 제조사의 광고나 영업사원의 달달한 속삭임.."최첨단 어쩌고.." "위험 상황에서 어쩌고.."
 자신의 실제 운전기술 보다는 차량의 기능에 의지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섣부른 믿음이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죽일 수가 있습니다. 

2. 차에 대한 기본 메카니즘이 부족합니다. 
 동력-구동장치-타이어-접지상황-조향-감속-재 가속...
 제가 해 지기도 전부터 전조등을 켜는 스타일인데, 
 자가운전을 15년 정도 해온 저희 집사람도 그러더군요. 얼른 끄라고..기름 많이 먹는다고...
 자동차는 자체 발전기가 있습니다. 운행 시 필요한 전기는 일부이고 여분의 전기는 
 배터리를 충전 시켜줍니다.
 타이어 공기압도 항상 체크 해야되는 부분입니다. 
 기온에 따라서 여름철에는 좀 빼주셔야 하고..겨울철에는 조금 더 빵빵하게 넣어 주시면 돼요.
 연비체크도 하셔야 하는데, 이유는..엔진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이상징후가 연비에서 1차적으로 나타나요.
 주유 하실 때 리터 단위로 넣으시고, 주행 거리수 체크 해보세요..가래로 막을 걸 호미로 선방할 수 있어요.
 
3. 자동변속기
 전 이것이 많은 미숙운전자를 낳는 원흉이라고 생각 하는데요.
 수동기어의 경우 클러치를 밟고 1단부터 시작해서 기어단수를 올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차량을 지배할 수 있게 됩니다. 속도와 엔진 회전수에 비례해서 기어를 넣으며 자신만의 운전 노하우나
 재미도 맛볼 수 있죠. 예전에 언덕길에서 시동 꺼뜨려먹는 아주머니들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별 불평없이 이해 해주고 때론 대신 평지까지 이동시켜드린 경우도 있었지요.
 그 아주머니들도 지금 미숙운전자에 비하면 선수였지요..운전매너도 있으셨고..
 자동변속기로 인해 운전의 편리함을 얻는 것이 있는 반면 자동차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는 줄었다고 하겠습 
 니다.

4. 사실적 운전연수의 부족
 가족 중..특히 와이프가 면허를 얻고 연수 시켜달라고 하면 난감 합니다. 
 저도 연애시절 여러 사람 주행연습를 시켜 준 적이 있었는데, 십중팔구 싸우게 됩니다. 
 우리나라 도로 여건 상 마음 놓고 연습할 곳이 드뭅니다. 아마 다들 아실겁니다. 
 그렇다면, 운전면허 발급 전에 보다 실제 도로 상황에 맞춰진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 흔한 시뮬레이터..전국에 면허시험장이 몇 개나 된다고 설치를 안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비용 등등은 매 시간마다 읊어 대면서..
 일반도로나 고속도로 및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은 충분히 첨단화 된 시스템으로도 가능합니다. 
 
5. 부탁...
 룸미러는 피부주름 보지 마시고 후방 상황 보시고..
 사이드미러는 장식용이 아닙니다. 차선 변경시에는 반드시 깜빡이 켜 주시고,
 비오는 날이나 일몰 이후에는 전조등 좀 켜주세요. 
 당신은 전방 상황을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뒷차가 당신 차를 못보게 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정차하지 마시고..길 잘못들었다고 중심차선에서 멈추지 마세요..유턴 하세요
 그리고..사고 시에는 핸들 꺾지 마시고 무조건 브레이크부터 밟는 겁니다. 부탁 드립니다..

간단하게 쓴다는게 길어졌습니다. 
전 전문가도 아니구요..개나소나 다 있는 흔한 면허증 소지자 중 한사람 입니다. 
본문에 오류가 있다면 말씀 해주세요. 
요새 속칭 '김여사' 사건 때문에 저 역시 "빡쳐서" 몇 자 적었습니다. 

요새 자동차 내수가 얼었을겁니다. 
가정경제 상황도 그러하지만, 이미 있을 사람들은 있는거죠..차량이.
이런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운전면허 간소화를 밀어붙이는 정책이라면..
조금 생각 해봐야 할 문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