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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치팅 봇 프로그램 제작사에 피소돼
게시물ID : gametalk_2817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엔라면
추천 : 3
조회수 : 119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21 11:36:30

honotbuddy.jpg

stormbuddy.jpg

치트 제작사 : 프로그램을 막아서 우리 수익이 떨어졌어 너 고소
블리자드 : 뭐래...

사실살 기생충이 숙주한테 빨아먹을 거 떨어졌다고 욕하는 격



- 지난 11월 11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 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치팅 봇 프로그램인 "Buddy" 시리즈를 제작한 다수의 인원 및 제작사에 소송을 제기했다.


- 이 소송 대상 중 한 명이 James "Apoc" Enright 이고, 이 사람은 치팅 봇 제작사인 Bossland와 함께 일하고 있는 프리랜서이다.


- Bossland의 CEO Zwetan Letschew는 11월 19일,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면서 블리자드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by TorrentFreak)



"오늘, 블리자드는 위험한 일을 했다. 우리는 Apoc이 Bossland의 지적 재산인 Stormbuddy의 모든 소스 코드를 블리자드에게 넘겨주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블리자드는 이제 Stormbuddy의 모든 소스 코드를 소유하고 있다. 이 일은 Bossland가 허락한 일도 아니고, 우리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접촉한 적도 없으며, Apoc은 이러할 권리도 갖지 않고있다. 이 일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 일 때문에 Strombuddy를 더 이상 개발할 수도, 판매할 수도 없게됐다."


"Apoc은 Bossland의 소유자가 아닐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마크는 Bossland의 소유이며, 소프트웨어는 2009년 2명에 의해 창업된 독일의 회사 Bossland의 소유이다. Apoc은 Bossland의 주주도 아니며, 결정권자도 아니고, Bossland의 직원도 아니다."



- 이 주장이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어떠한 이유로 Bossland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치팅 프로그램 Stormbuddy가 판매 중지되었다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블리자드와 이 회사는 독일 법정에 설 것이고, 이 딜이 실제로 있었는지,  이 딜이 치팅 프로그램의 판매에 영향을 줬는지. 그리고 치팅 프로그램의 판매가 합법적인 것인지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 사실, Bossland와 블리자드의 법적 공방은 처음이 아니다. 2011년 블리자드는 이 회사가 운영중인 디아블로 3 골드 판매 사이트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고, 2년 뒤인 2013년 Bossland의 판매 사이트가 운영 중지 명령을 받았다가, 2015년 5월 이 소송이 기각된 적이 있었다.


- 블리자드는 이 회사 때문에 상당히 골치를 앓고있는데, 지난 5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이 회사의 봇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수천명을 밴 시킨적이 있었다.


- 이번 피소에 대해 블리자드의 대변인은 코타쿠에게 다음과 같은 성명을 보냈다.



"Bossland의 모든 사업은 치팅에 기반을 두고있고, 그들의 봇을 사용하는 것은 전세계 플레이어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우리의 게임에 치팅을 용인하지 않는 이유이고, 또 우리의 플레이어들이 이 정책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미 Bossland와 법적 공방에서 수차례 승소한 바 있으며, 그들이 펼치고 있는 법적 집행을 지연시키는 전략과 그와 관련된 영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법률 체계가 우리의 주장의 타당성을 계속해서 입증해나가 궁극적으론 이러한 치팅 봇들의 개발과 확산을 멈추어줄 것임을 자신합니다."


"우리는 법적 테두리 내에서 적극적으로 우리의 게임과 서비스들을 계속 보호해나갈 것이며, 우리의 플레이어들에게 가능한 한 최고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기회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봇의 사용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 부정 행위를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은 공감을 얻긴 힘들어보인다. 하지만 법정은 동정심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 요약하자면... 블리자드가 치팅/봇 프로그램 제작자들을 고소 -> (Bossland의 주장에 따르면) 소송당한 사람 중 한 명이 블리자드와 접촉해 소송 취하의 대가로 코드를 넘김 -> 넘겨진 코드로 치팅 안되게 막은건지 어쩐건지 치팅 프로그램 판매량이 떨어짐 -> 결국 치팅 프로그램 판매 중지 -> Bossland가 치팅 프로그램에 지적 재산권 운운하며 블리자드 소송 -> 블리자드는 그러거나 말거나 치팅 프로그램 쓰지말라고 함


- Stormbuddy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자동으로 게임플레이를 하게 만드는 오토 프로그램입니다. (지금은 판매 중지되었으니 못삽니다. 어떻게 얻는다 해도 이미 패치되어 작동 불능. ^^;)


출처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pc/27/read?articleId=1912275&bbsId=G003&itemI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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