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거장 앞에있는 편의점에서 한 여성분을 보았습니다. 안경을 쓰시고 긴웨이브에 참해보이던 여성분을 말입니다. 차분하게 계시는 모습에 순간 확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데도 두근두근 거리네요. 저는 연애경험도 나름있고,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말도 걸어보고 하는데.
이번엔 정말 말조차 안나옵니다, 퇴짜먹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말도 못붙이겠고, 정말 천천히 친구처럼 지내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 말이죠.
일단 겉모습만 보고 여자분에게 대쉬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천천히 알아가면서 반해가는 스타일인데 이 분도 겉모습만 보고있는거지만 정말 차분하게 밥이나 커피라던가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는 분인데, 거의 3주가까이 정류장 앞에서 스리 슬쩍 얼굴만 살짝살짝 확인하는 정도가 전부랍니다...
이런 두근두근 거리는 감정도 정말 오랜만이라 어떻게 해야할까요... 용기를 내서 쉽게 대쉬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거절당해서 이 두근거림 마저 잃어버릴까봐요, 시간이 얼마나 걸려도 상관이 없고 정말 노력해서 그분과 가까워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