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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도 뭐 잘 지내겠죠 (솔로부대 재 입영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81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프고슬퍼도
추천 : 0
조회수 : 1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1/25 00:06:53
그랬죠

나와 헤어져도 자기는 날 잡지 않을거라고

지금은 죽을거 같이 아파도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 진다고

맞는 말이죠 그렇죠

시간이 약이다  라느 말이 있듯이

저에게 또한 적용 되겠죠

저에게 제시를 하고 제가 그 제시에 답을 했습니다

헤어지자구요

너무 사랑해서 하루라도 안보면 너무 보고싶고 하루종일 그녀 생각만 하고

뭐든 다 해주고싶고

보고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이뻐보이던 그녀

지금도 물론 너무나 보고싶고 마음이 아픕니다

아픈마음을 뒤로하고 항상 데려다 주던 집도 데려다 주지않고 그냥 와버렸으니까요.

전 항상그랬습니다.

그래왔습니다.

그녀가 조금이라도 화내면 그걸 풀어주려 계속 들러붙고 잘못했다 싹싹 빌고

했었죠. 그녀또한 그런저를 모두 용서해주었구요.

하지만 사귀면서 다시 생각하게 돼면서 

제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서로간에 의견차이와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라고 해야할까요

여튼 그런일이 자주 반복돼면서

저혼자 속으론 "아..정말 이건아닌데..아닌데 하면서도 사랑하니깐...그래도 사랑하니깐.."

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지요.

하지만 오늘, 독하게 품고 결별을 얘기하고( 사실..별거아닌문제로 시작했다가 결국은 큰문제로 이어졌네요)

(헤어지자는 식이였지만 깨끗하게, 확실하게 하진 못했네요. 그게 마음이 더쓰입니다..)


오늘이 우리 만난지 정확히 200일째 되는 날이였습니다.

좋은날,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네요.

참을게요 참겠습니다.

보고싶어도 아파도 나혼자 아프고 말면 , 아프다 말면 그떄 다시 나를 찾고 내 길을 가야겠지요.

속은 울고있지만 눈물이 안나요

울고싶지요 미치겠습니다 모두 쏟아내고 털고 다시 군 제대 했을때 그때의 초심으로 다시 가고싶습니다.

(전역하고 3개월후에 만났지요 그 사람을..)

마음먹기에 달렸다 하지만 그 마음을 먹기란 쉽지가 않네요

생각하긴 참 쉬워요

이행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오늘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 나모르게 마음에서 그렇게느껴야

이행이 되는 것 이니까요..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 mc the max의 노래죠..

정말 맞는말이예요.

저도 이렇게 아프려고 사랑하고 사랑했나봅니다..

한적하게 노래들으며 소주한잔 마시며 이 풀곳없는 제 마음을 오유여러분에게 하소연 한번 해봅니다..

죄송하구 끝까지 읽어주시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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