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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게이고 - 방과후/툭던져놓은 복선들이 모여 역작을 만들다
게시물ID : readers_2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쓰에이수지
추천 : 10
조회수 : 9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02 16:29:17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으로써 최근들어 그의 작품을 많이 읽다가

우연히 그의 처녀작을 어떨까 하는 마음에 학교도서관에서 방과후를 빌렸습니다

공대를 나와 엔지니어로 일하던 남자가 어떤 글을 썼길래 란포상을 받을수있었나 궁금하기도 했고요

흔하지않은 양궁이란 소재와 남자로써는 가늠할수없는 여고생들의 감성, 치밀하고 탄탄한 전개를
날카롭게 써내려간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작품보다 더 낫다는 인상을 받을만큼 놀라운 필력에 감탄했습니다

주인공이 범인의 알리바이를 깨고 자백을 받아내는 장면은 가장 감명깊은 대목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범인을 예측하기 힘들뿐더러 어느정도 가늠하고 있다고해도 심증을 뒷받침할만한 근거가 없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놓아놓은 복선들이 그제서야 머리를 스치며 감탄에 감탄을 숨길수없었습니다

어쩌면 두뇌가 너무 비상한 작가의 솜씨때문에 그저 평범한 
여고생들이 그렇게 깊고깊은 알리바이를 만들수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장을 다 넘겼을때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충분히 란포상을 받고도 남을만한 역작이었습니다 
역시 히가시노게이고의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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