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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전용PC방에서 변태아저씨 만나다(上) (대략19금!!)
게시물ID : humorstory_28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엘
추천 : 20
조회수 : 14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3/09/16 07:41:17
때는 2003년 9월. 

할일없이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삶은계란을 먹고 있던 신선생은 너무 심심한 나머지 

무작정 지갑하나만 달랑 들고서 영등포로 갔습니다-_-;; 



무작정 영등포에 도착한 신선생은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고 있었죠-_-)b 

제가 자주 이용하는 

영등포역 근처 3층에 위치한 

비디오방에 갈까 생각을 했지만, 

어디!! 여인네 혼자서 그곳에 가겠습니까!? 



피시방이나 가서 웃긴대학에 접속이나 해야지-_-;; 

하는 마음에 피시방으로 가려고 발걸음을 옮기는 

신선생의 눈에 딱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_-)b 

성.인.전.용.P.C.방!! 



왠지 느낌상 아저씨들만 바글바글 할 것 같아서 가기 싫었지만-_-)b 

그래도 웃대에다가 글을 올리려면 재미있는 

소재가 필요할 것 같아서-_-)b 

서서히 발걸음을 성인PC방으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절대로 가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닙니다 ㅠ0ㅠa 

믿어 주실꺼죠!? 

참고로, 신선생 모범시민입니다//∇// 



성인피시방에 도착해서 문을 스르륵 열었더니-_-)b 

주인처럼 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저를 한번 힐끗 보더군요-_-;; 

하긴 대낮에 여자가 그것도 혼자서 

성인피시방에 나타났으니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굉장히 어둡더군요-_-)b 

그리고 비디오방처럼 되어 있더군요. 

저는 카운터로 다가가서 말했죠-_-;; 



신선생 " 커플석도 있나요!? " 

주인 " 네, 있습니다. " 



나중을 위해서 커플석이 있냐고 물어봤어요-_-;;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많이 이용합시다-_-)b 



신선생 " 한 자리요(싱긋) " 

주인 " 이리 따라오세요. " 



그냥 방번호만 알려주면 될 것을!! 

왜 따라오라는 거지!! 

주인과 같이 들어갔는데 갑자기 주인은 문을 잠그는데 ㅠ0ㅠ!! 



주인 " 아가씨~ 많이 굶주렸나보네-_-;; 혼자서 이런 곳에 오는 걸 보니깐!! " 

신선생 " 네!? 저는 다..단지 할일이 없어서;; " 

주인 " 내숭 떨 필요가 있나-_-;; 서로 다 아는 사이끼리-_-;; " 

신선생 " (내가 당신과 어떻게 아는 사이야!!) 아저씨 이러시면 곤란해요!! " 

주인 " 이리와~_~ 아가씨 야동같은 것 보지말고 
 둘이서 즐겨보자고 므흐흐흐흐//∇// " 

신선생 " 그..그러면 아저씨만 믿을게요//∇// " 

주인 " 이리와~_~ 아가씨 몸매가 아주 좋은데!? " 



이랬을리가 없겠죠!? 

주인은 컴퓨터를 켜주더니-_-)b 

저를 향해 므흣//∇//한 미소를 지으면서 

주인 " 필요한 것 있으면 벨 눌러요!! " 

이러면서 유유히 나가는 것이었습니다-_-;; 



성인피시방에 처음 온 신선생한테는 모든 것이 새롭게만 느껴졌습니다!! 

5번방 안에는 우선 컴퓨터가 있었고 

재털이와 두루마리휴지-_-!! 그리고 휴지통이 있었습니다. 

휴지가 왜 있는 것이지-_-)a 



저는 게임이나 해야지, 하고서 컴퓨터가 켜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컴퓨터가 켜지고!! 

그런데 어째 이런일이!! 

게임이라는 게임은 단 한가지도 깔려있지 않더군요 ㅠ0ㅠ!! 

컴퓨터에 깔려 있는 것들은-_-)b 

원조교제, 여고생 셀카, 비디오방 몰카, 여대생 자취방 몰카 등이 있더군요-0 a 



아무리 성인피시방이라지만-_-)b 

그 정도로 야동이 판을 칠 줄은 몰랐습니다!! 

휴지가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신선생은 너무 민망한 나머지-_-)a 

나가려고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어찌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가겠습니까-_-;; 

그냥, 간단한 것 하나만 보려고 무엇을 볼까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보고싶어 했던-_-)b 

여러가지의 야동//∇//들이 저를 반기고 있더군요-_-)a 



빨리 클릭해주기를 원하는 야동들을 거부할 수가 없어서, 

저는 하나하나 클릭하기 시작했죠-_-;; 



므흣//∇//한 동영상들을 보고 있는데 

자꾸만 옆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저는 동영상에서 나오는 소리인 줄 알았습니다-_-;; 



벽에 귀를 바짝 붙힌 신선생-_-)b 

여자 " 오빠, 좋아!! 거기 오~ 오빠~_~ " 

남자 " 헉, 아~ 음~_~;; " 

여자 " 아~ 아!! 오.. 오빠, 나 미칠 것 같어!! " 

남자 " 싸.. 싼다!! " 

여자 " 안돼-_-!! " 

남자 " 쌌어 ㅠ0ㅠa " 

옆방은 커플석인 모양입니다-_-;; 



저는 아무래도 오래 있으면 

정신적으로 좋지 않을 것 같아서-_-;; 

네.. 신체적으로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이만 가야지 하는 마음에 지갑을 챙겨서 방에서 나왔습니다-_-)b 



나오면서 옆방을 보려고 했지만!! 

비디오방과 달리-_-;; 

완전히 밀폐된 공간이기에 안타깝게도 볼 수 없더군요 ㅠ0ㅠa 



카운터에 있는 주인에게 신선생은 다가가서 속삭였죠-_-)b 



신선생 " 얼마예요-_-!? " 

주인 " 만원입니다-_-)b " 

신선생 " 네!? 한시간 밖에 안 있었던 것 같은데-_-;; 그렇게 비싸요!? " 

주인 " 한시간에 5천원인데-_-;; 손님께서는 한시간 15분 하셨는데요!? " 



멍한 표정으로 지갑을 뒤척이는 신선생한테는 큰일이 생겼습니다!! 

지갑에는 딱 4천원뿐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를 어떡하면 좋을까 하면서 걱정하고 있는데-_-)b 



주인 " 손님!! 만원입니다!! " 

신선생 " 아저씨-_-;; 제가 지금 4천원밖에 없는데 ㅠ0ㅠa 
 나중에 가지고 오면 안될까요!? " 

주인 " 아가씨가 누군지 알고-_-;; 안돼요. 빨리 만원줘요!! " 



그런데 때마침 등장한 중년의 남자-_-)b 

오른쪽 팔이 왼쪽 팔보다 상당한 근육이 생긴, 

한 중년의 남자가 저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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