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공부를 전혀 안하고 고등학교때도 공업고등학교로 가서 여차저차 시간 보내다가

졸업하고 지방2년제를 입학하고 군대를 갔다가 지난 9월에 제대 했습니다..

제대하고 갈피를 못잡고 이리저리 진로에 대해 갈피를 못잡은채 이생각 저생각만 하면서

부모님께서 혹시나 물어보시면 괜히 저 걱정해주시는거를 아는대도 기분이 안좋아져서 

생각중이라고 짜증내는 말투로 대답만 하다가 제대하고 이제 거의 반년이 다됐네요

이렇게 생각만하면서 반년이 지났는데 어제 아는 지인을 만나고 이런식으로 생각한답시고

허송생활 보내느니 수능을 한번 공부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연한 생각은 아니구요

이번년도 수능을 한번 볼 생각입니다. 죽기살기로 한번 수능공부 해보려고합니다

해보고 싶습니다.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근데 공부를 해본것도 아니고 주변에 공부를 또 그렇게 잘하는 애들도 없어서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수학같은경우에는 중학교과정도 모르겠고 영어는 단어 하루에 100개씩 외우고있는데

이것도 너무 막연한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할 방법을 몰라서 손도 못대구 있구요

돈은 넉넉치 않아서 학원다니기는 무리이고 참고서 나 인강정도 돈은 모아뒀습니다.

이과 계열로 가고싶은대

과목별로 공부를 어떤식으로 , 그리고 또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수있는지 공부해보신

선배님들 조언 한번 듣고 싶습니다.

진짜 죽었다 치고 컴퓨터 다 치워버리고 미친듯이 해보고싶습니다.

새벽까지하면서 코피도 흘려보고싶구요

중학교 고등학교때 공부하지 못한게 너무너무 후회가 되지만 어쩌겠습니까 ㅠㅠ

아직 젊으니 이제라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수능을 보려면 언외수,과탐 을 공부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어떤방식으로 공부를 해야하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인강이나 문제집 이런것도 좋은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