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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읽어주세요.) 저와 가정과의 불화합이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282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섭취량
추천 : 0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11 21:13:29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하시고 아버지가 두집살이생활을 하신 지 10년이 넘으셨습니다.

저 위로는 누나만 네명이 있구요, 저는 늦둥이입니다.

그래선지 더욱 저에게 기대를 걸고 계셨던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연기지망생입니다.

어머니는 예체능쪽으로 진로를 결정한 자식이 못마땅하신것 같습니다.

계속 '공부좀 해라.' , '옆집 OO이는 그렇게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듣는데 니는 왜이런지 이해가안간다.'

등등. 제가 연기책을 읽고있거나 한국영화를 보거나 하는 동안에 불안하신가 보죠.

미래가 확실치 않은 진로이고, 또 성공률도 매우낮은 진로다 보니까 말이죠.

하지만 전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을 올라가는 아이입니다.

서울 아이들과 경쟁을 하려면 지금부터라도 매우 열심히 파고드는것이 옳은 것인데

어머니의 마음은 아직 저를 못미덥게 보십니다.

그리하여 자주 대화 중에 트러블이 발생하구요.

어머니께서 눈물을 보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를 야단치실때는 거의 주제가 '왜 넌 항상 이기적이냐.','넌 다른사람의 마음을 모두 읽지도 못하냐.'

심지어는 '넌 모든걸 잘하고 완벽하고 우월한 인간이고 넌 부처님의 아들이니까 공부쪽으로 가야한다.'

등등 말도 안되는 판단을 내리시고는 

제가 
'그건 제가 아직 어리고 세상물정을 아직 잘 모르기때문에 이제 차차 배워나가면 해결 될 문제입니다.'

라고 응답을 하면 

'넌 왜 항상 말대꾸고 핑계만 늘어놓느냐.' 라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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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이겁니다.

*******'어머니가 저를 못믿어서 발생하는 트러블보단 너무 과대한 기대를 가지고있어서에서 나온 억지주장때문에 제 자신이 한심하게보이고 쓰레기처럼 느껴져서 모든 일에 자신감이 떨어진다.'*******

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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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어머니와 트러블이생기면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항상 지는 편입니다.
솔직히 저런 상황이면 옳은건 옳다고 아닌건 아니다고 짚고 넘어가서 서로 오해를 푸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정말 말 잘하시는 분을 옆에 앉히고 제 입장을 대변해주시면 정말 고맙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그래서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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