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심심풀이로 끄적여 봅니다.
(당연히 고수분껜 전혀 상관없는 내용 입니다.) 참고만 하세양~
1. 오큘러스 VR은 뭐?
가상현실용 도구 입니다. 머리에 쓰고 플레이하면 됩니다. 당연히 유선 입니다. 시야를 다 가리고 눈 앞에 있는 패널을 렌즈로 확대해서
보여줌으로써 머리의 회전을 인식해서 그에 따라 화면을 회전합니다. 따라서 3D 모니터 따위와는 비교불가한 현장감을 선사합니다.
2. VR은 대세가 될 것인가?
아마도 게임매니아, 신기술추종자 들에겐 신세계를 선보일 것 입니다. 일단 게임, 영화 매니아에겐 필수품으로 등극할 듯 (대중화에
시간은 상당히 더 걸릴 듯)
3. 장애물은 ?
1) 가격 - 350달러 예상을 처참히 깨고 600달러에 등장, 한국 제외이므로 배대지 이용시 추가 구매대행수수료, 그 외에 관세, 부가세
적용시 100만원 넘을 수도 있음. (오큘은 관세, 부가세 100% 적용입니다. 컴퓨터 부품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이전 DK2 버전에서
관세 문제가 터졌으나 오큘한국지사에서 포기)
2) 컴퓨터 사양 문제 - 최소사양이 970, 290 이상임. 그 동안 여러 게임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걍 어느 정도 돌리는 수준..
일반적으로 VR은 70프레임 이상 뽑아야 멀미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VR지원 기능이 소개되고 있는데 본격적인 VR
지원은 차세대 그래픽카드부터 본격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치 않음)
PC업그레이드 비용은 숨겨져 있는 진짜 비용입니다.
3) 멀미 - 3D에 강한 사람도 일부 멀미(두통)을 호소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이 적응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게임에서 멀미를 경험하신 분은 구매를 보류하셔야 합니다. PC사양이 안따라주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멀미를 경험하게
됩니다.
4) 초기버전 해상도의 한계 -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매의 눈에는 격자가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4K는 구현이 되어야 지금 눈앞에 있는 FHD
급의 화질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패널 자체를 확대하고 좌우 나눠서 각각의 눈에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
진정한 VR은 4K이상의 패널에 그에 상응하는 PC사양이 대중화 된 이후가 될 것 입니다.
4. 컨텐츠는?
게임이 1순위, 그 다음 영화, 그 다음 개인들이 올리게 될 VR영상 쯤... 성인용도 붐형성의 중심에 있을 듯...
니콘에서도 360도 촬영 액션캠을 선보인다 하고 수많은 서라운드 촬영기기들이 계획, 발매되고 있습니다. 각종 여행관련 영상들은 현장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제공함으써 게임기기 그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 줄 것입니다.
5. 결론
돈이 충분하다면 질러볼만한 제품 입니다. 아니라면? 아직은 보류하는게 현명할 것 입니다. 컨텐츠가 어느 정도 형성되고 중고가 적정가에 풀
릴 올 하반기이후를 노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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