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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실험도 결과를 검증하려고 검증을 끊이지않게 하는데
게시물ID : history_28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네블로
추천 : 5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6/11 20:33:31
자연과학도 실험의 정확성을 높이기위해 수만~수십만개의 이벤트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결과가 맞는지 오류일 가능성 수십 수백개를 일일이 다 따져가며 검토하고 해서 오랜 시간에
거쳐서 결과를 냅니다.
 
역사학도 그런 비슷한 과정으로 이론을 검증하잖아요? 물론 수천 수만번 같은 이벤트를 반복할수는
없지만 동시대의 여러 사료들과 유적물들을 비교 분석해서 타당한지를 검토한 후에 그게 맞는지
안맞는지 결과를 내겠죠.
 
근래에 몇몇 유사역사를 추종하는분들은 꼴랑 자기들이 보고싶은 사료 표본 몇개를 가져다
"자 여기 이렇게 기록되어있지않냐. 이게맞다" 라고 주장을 하는데, 이걸 비유를 들자면,
 
이공계에서 고등학교때나 대학교 1학년때 기초 실험 수업중에 지구의 중력가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반드시 하게되는데, 이게 실험을 하다보면 장비가 노후나 고장 등으로 이상하던지,
아니면 학생들이 실수를 하던지 해서 중력가속도가 8 m/s^2 이하로 내려가거나 혹은 10 m/s^2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지구의 중력가속도 그러니까 지표면에서의 중력가속도는 9.8 m/s^2임이
뉴턴의 시대때부터 이미 수차례 검증이 되었죠.)
 
여기서 이사람들이 하는짓은 그렇게 수십번 실험데이터를 수집해서 그중에 8m/s^2 이하로 내려가는 데이터 몇개
혹은 10 m/s^2 이상으로 올라가는 표본 몇개를 추출해서 고의적으로 자기들이 원하는 결과를 유추해 내는 행위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쪽 분야에선 그런걸 cheeting이라 하죠. 학계에서 매장당하기 딱좋은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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