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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를 지지했던 단체들이 11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정해훈, 정창덕, 고종문 등 ‘나철수’ 공동대표와 38개 지지단체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 안철수 전 후보는 위선과 야합의 정치로 국민과 사회를 혼란과 분열로 내몰고 있다”며 “진정한 국민대통합 대통령으로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는 정책이 아닌 국민의 표만 바라고 민주통합당과 야합하여 구태정치에 표를 실어달라며 위선의 정치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소통과 국민 대통합을 외친 안 후보가 오히려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특히 “안 후보는 더 이상 소통과 통합의 아이콘이 아니라 불통과 분열과 갈등의 아이콘“이라며 ”안 후보의 단일화 과정과 양보, 밀실과 야합정치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지도자로서의 자질론과 리더십을 검증할 수 있는 교훈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불신과 갈등의 정치에서 신뢰와 통합의 정치, 지역과 계층, 세대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대통합과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대통령으로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며 “21세기 대한민국이 과거가 아닌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 대통합의 길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나철수’ 공동대표단 및 38개 지지단체 명단

나철수(안철수지지 전국최초단체), 스마트국민방송, 한국유비쿼터스협회, CS Korea, 땡큐21문화교류재단, 국민주권실천연대, 대한노인신문사, 선진국문화예술포럼, 대통령국민후보추대단체연대(한국나눔실천재단), 유엔WTO산하 백신센터, 한국경제문화포럼, 한국유권자연맹, 한사랑중앙회, 범국민후보추대연합, 전국 새마음 예술단, 인천경제자유포럼, 학교를 사랑하는 총연합회, 대전 중문교회, 한국학부모연합회, 한- 카자흐스탄 경제교류협회, 한민족통일중앙협의회, 한국아이디어뱅크, 인천미래경제포럼, 백년지인네트워크, 한국창조아이디어포럼, 동반성장전국포럼, 인천광역시 철수사랑, 한국예술협회, 한국자살방지연맹, 경기 철수사랑, (사)한국예봉국악단, 안산주부클럽, 독도총연합회독도사랑, 중국교포연합회, 전국영어네트워크연맹, 철수와 영희 -이상 38개 단체

김성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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