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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투표가 저조한 이유.
게시물ID : sisa_282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고이런
추천 : 1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1 17:41:36

1. 집에서 통학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자취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2. 부재자 투표일은 공휴일이 아닌 평일.


3. 대학 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한 대학이 많을까요 안 한 대학이 많을까요?


4. 공교롭게도 대통령 선거 투표일은 기말고사 기간과 겹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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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대에 다니는 A군은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합니다. 선거일이 가까워저 부재자 투표를 신청했습니다. 투표일 당일에 집에 가기에는 왕복 교통비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부재자 투표일 당일, A군은 학생회실에 방문했습니다. "부재자 투표소가 어딥니까?". 학생회 임원의 대답이 어의 없었습니다. "학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신청했으나 반려되었어요. 제일 가까운 투표소가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군청이 있어요. 거기서 투표하시면 되요."

 A군은 고민에 빠졌다. 하필이면 오늘이 풀강의가 있는 날이다. 점심시간에 담배피는 시간을 줄여서 투표를 할 생각이었으나 왕복 30분 이상 걸리는 곳까지 가야한다. 수업을 빠지고서라고 가야하는지 고민했다. A군은 '오유에 인증샷을 올리려면 가야겠다.'라고 결심하고 투표장으로 향했다. 수업 끄트머리 즘에 돌아온 A군은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교수님은 "그런 건 수업 없는 시간에 갔다 와야지."하면서 결석을 지각처리로 바꿔주었다. 수업 없는 시간에 가면 투표시간 마감이다. A군은 어제 투표소를 미리 알았으면 아침 일찍 투표를 했을텐데라며 후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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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저번 총선때 있었던 제 이야기입니다. 선거와 수업(혹은 시험) 중 선택하라고 한다면 수업을 선택하는 대학생이 많기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하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렇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하는 것."


부재자투표를 희망하는 학생이 많다면, 선관위에서는 당연히 교내에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허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선상에서도 투표가 가능한 시대인데, 아직도 교내에 부재자 설치가 안 되는 학교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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