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샤이닝로어라는 게임을 했거든요. 그때가 2002년 월드컵할때였는데요.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기전에 샤이닝로어에서는 이벤트를 하나 했어요. 그 내용인 즉슨, 1.몬스터를 잡으면 월드컵 티셔츠(갑옷) 바지(부츠) 모자(있었던가?) 등등이 나옵니다. 2.유니폼들의 능력치는 국가대표팀이 이길 때마다 능력치가 상승합니다. 였는데요. 능력치 상승폭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ㅋㅋ 아마 2배인가 그랬어요. 처음에 이벤트 시작할 때 (예선경기가 치뤄지기 전) 저랩 몬스터만 잡아도 축구유니폼이 마구나와서 사냥터가면 필드에 버려져있고 그랬어요. ㅋㅋ 그런데 이게 왠일? 16강까지는 예상했는데 8강을 올라간거에요. 회사측은 난리났죠.ㅋㅋ 저랩몬스터가 뻥뻥 내뱉던 축구유니폼이 거의 지존급 방어구가 되버린거에요. 엘리트세트 였던가 제법 고랩되면 장만하는 방어구가 있었는데 그정도쯤 됬던거같아요. 그 때부터 유니폼 드랍율이 떨어져서 잘 안나오기 시작했는데ㅋㅋㅋ 별로 게임안하는 저만해도 유니폼을 세트로 4개 가지고 있는 상태였으니 말 다했죠. 게다가 한국 4강 진출! 4강 진출하면서 유니폼세트는 엘리트세트를 넘어서서 그 위에 (엔티리얼?) 단계의 방어구를 상회하는 능력치를 가지게 되었어요. 레벨제한도없는 최상급 방어구 축구유니폼의 인기는 엄청났죠. 뭐 나중에는 축구유니폼 레벨제한을 엄청 올려버렸다나 뭐라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