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취를 하는 동네가
골목이 엄청 많아요 원룸들도 대부분 골목 사이사이에 잇고..

근데 요즘 저희 건물 반경 10m내에서 주무시는 노숙자분이 계신대요
그 분도 딱하고 안타까운 사정이 있어 그러시는거겠지만
아침에 등교하려고 계단 내려오자마자 저희 건물에서 버린.. 그리고 
제가 버린 쓰레기봉투 다 헤집어서 드시는 모습 보면 기분이 너무 안좋구요

시험기간이라 밤에 들어가는데 머리도 기신데, 옷도 전부 검은색만 입으셔서
건물 뒷쪽에서 갑자기 움직이시는데 진짜 놀라서 소리지를뻔 햇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낮에도 건물 맞은편 화단에서 주무시구요..

사정이 잇는건 알겟는데 너무 무섭고 깜짝놀랄때가 많고
저희 건물 계단에서 쓰레기를 드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안좋기도 하면서 동시에 너무 거북하고
제가 넘 나쁜년 같아요;;; 신고햇다가는 그분은 또 다른 곳에 가서 그러실거구..ㅠㅠㅠ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