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세랄(DSLR)을 사면 맨처음 할일이야

당연히 포장지 뜯고 비닐벗기고 이리저리 만져보는것이겠지요.

그거 말고 사진찍으러 가기전 가장먼저 해야할일은 무엇일까요.

충전이요!....아아...제발...

그런거 말고... 해야할일은

메뉴얼 3회정독입니다.

가장 기초적이며 중요한일인데 대부분의 데세랄 구매자들께서는 하지않는 일이기도 하지요.

3회정독은 "최소"입니다. 10번을 읽어도 모자릅니다.

자.. 그럼 왜 읽어야 하는가. 를 설명드려보자면요


카메라의 모든기능이 메뉴얼에 설명되어있기떄문입니다.

당연한 이야기라구요? 근데 왜 안읽습니까?? 대체...

맨처음 데세랄을 구매해 메뉴얼을 아무리 읽어봐야 30%도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메뉴얼중 가장 잘 이해되는 부분은 제품구성과 사용상 주의점 수준이고

정작 본문의 광동조니 측광이니 애초에 메뉴얼에 기재된 단어 자체가 이해가 안되니

메뉴얼을 읽어도 이해가 잘 되지않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도 읽으세요. 읽다가 "동조"가 무슨말이지? 하면 검색해보고

"아 동조란 이런거군." 하면서 메뉴얼을 정독하고 또 정독하란 말이지요.


그럼! 읽으면 뭐가 좋냐

카메라의 기능이 무엇이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자.. 당신의 수준이 셔속과 조리개의 개념을 이해했고 감도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해서 자신있게 촬영을 나갔는데. 피사체에 촛점을 맞추어 빛을 측정하는 측광을 하였더니

배경과 피사체의 광량차가 심하게 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 광량차를 줄이고 싶은데 어떻하지!? 하는 상황일경우.

메뉴얼 정독자라면 분할측광을 기억해낼수 있을겁니다.

"아! 지금내가 스팟측광이니 분할측광으로 바꾸면 ?"

이란 생각을 해낼수 있다는겁니다. 메뉴얼 정독자라면 말이죠...

하지만 메뉴얼을 읽어보지 않은자라면 측광? 그거 바꾸는것도 있어? 바꾸면 뭔데?

라는 답변이 나오기 마련이죠...



저는 누가 카메라 사서 제게 들고 와서 이거 어케 써? 그럼 카메라는 처다도 안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가서 메뉴얼 읽고 한번씩 따라해봐. 그래도 모르겠으면 그떄 와"

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