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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펜픽] 존에게 물어보세요.5
게시물ID : pony_28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sicman
추천 : 2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1/26 02:22:19



늘 질문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황당한 거라도 일단 성심성의껏 답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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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이다.

존은 가끔이런 여름날엔 벌거벗고 다니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주위의

다른 망아지들은 벌거벗고 다니는데 나 하나 쯤이야...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휴...오늘 정말 덥네..."

"그래? 난 그런걸 못느끼겠는데..."

애플잭은 이해할 수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는 사이에 점원이 와서 주문한 음료를

가져다 주었다. 

"난 인간이잖아."

그는 커다란 잔에 얼음으로 가득찬 포도 주스를 마셨다. 

"후..정말 땀이 계속 나오네."

그는 상의는 러닝셔츠 하나에 하의는 무릎까지 오는 남색 반바지를 입고있었다. 그럼에도

정말로 더웠다.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다. 심지어 이들은 부채도 거의 없다.

존은 루나와 여행을 같이 갔을 때 얻은 전리품(?)으로 받은 철 부채를 휘두르고 있었다.


"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

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더워"

그는 그렇게 짜증스럽게 중얼거렸다.

"존...시끄러워..."

애플잭은 질린다는 듯 말했다.

"시끄러워 애쁘르재꾸."

그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건 어느나라 발음인거야..?"

노동잭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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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가 레인보우 대쉬가 쓴 소설들의 아주 열렬한 애독자라는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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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같은 애는 수준이 낮아서 그런 소설보면 이해도 못해요. 이 양반아...음...대시의 상상력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알아? 내가 앞으로 뭘 마실지 뭘 읽을지 무슨 일을 할지..자신의 경험을 통해 상상해내지.

일반 망아지나 인간이 생각할 수있는 상상력은 뛰어넘은 지 오래지. 대시의 소설은 사실 대시 자신이 

수준을 일반인으로 낮게 만든거야. 그럼에도  뛰어나고,  현실적인 묘사로 스테디 셀러를 줄줄이 뽑고있지."

존은 지가 으쓱해져서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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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공주님이랑 내일 게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같이하실레요?
파티원이 부족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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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는 저기 저 동양 쪽의 '오링 슁' 제국에 살고있어서 핑이 장난이 아닐텐데...

뭐...원한다면야...한 번정도는 가능할지도..."

그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포도 주스를 벌컥벌컥 마셨다.


"아...오늘 진짜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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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이 이퀘스트리아를 다스린뒤로 평화로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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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은 일종의 트롤년의 조수지."



"...존 난 니가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는거 질렸어.'

애플 잭은 중얼거렸다.



"그녀가 공주가 되었다 한들 이 곳은 바뀌는 게 없어....그래도...그녀가 우릴 배신한건 틀림없는

사실이지. 그것만큼은...."

"............"

그는 컵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애플잭은 갑자기 부들부들 떨었다.



".......이제 질렸어. 존, 그녀는 우릴 배신, 하지, 않았어!!!"

애플잭은 자리를 박차고 울면서 가버렸다.


"........왜 저러는 줄 알아? 믿기힘든 사실이라서 그래. 너희들은 아직 나의 이야기를 전부 모르지.

내가 괜히 이러는 줄 알아...? 정말로 그녀는 아무말도 없이 떠나 버렸다고. 아무말도 없고, 소식도 없고,

내가 마지막으로 만났을때 뭐라고 했는 줄알아? 우리에게 지쳤대....질린대. 질 낮은 놈들에게 탈출해서

홀가분하다고 했어.....그게...뭘 뜻하는 줄 알아...? 나를 포함한 5명의 삶이 거기서 멈추었어..."

그는 이미 철부채를 흔드는걸 멈춘지 오래였다. 그의 표정이 없었다. 


그는 거기서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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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키는 뭐하나여 남친은 잇나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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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 질문 받아야지. 핑키가 뭐하냐고?"

그는 정신을 가다듬고 되물었다.


"핑키는 결혼했어! 더 이상은 묻지마! 난 알고싶지않아!"

그는 고개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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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가위에 눌려본적 있나요? 아니면 가장 무서운 악몽같은거 꾼적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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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꿈속에서는 루나가 우릴 지켜보고 있잖아..."

그는 빙긋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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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스토리 진행방식으로 써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쓰면 떡밥을 못 풀고 중단의 길로 갈 것 같아서...


존은 지금 거의 완전체(...)니까 회상방식으로 쓸 생각인데요....몇 가지 생각해둔게 있습니다.


1. 대시와 북풍민족이야기.

2. 트와일라잇의 배신

3. 애플잭과 존과의 관계

4. 루나의 세계일주와 동양제국이야기.

5. 플러터 샤이의 부모찾기.

6. 대시의 짝사랑이야기.

7. 존의 이퀘스트리아 생존기 (극 초반)

8. 도서관  다시짓기.


이정도인데..... 몇개는 짧고, 몇개는 길고 전부 재미없을듯.... 나머지는 여러분의 질문에 달려있네요. 자연스럽게 이 내용들로 이끌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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