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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잘했던 전남친이 무서워요..
게시물ID : gomin_282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12Ω
추천 : 3
조회수 : 136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2/12 20:27:24
고등학교때부터 연애를했던 친구가있는데 이제 20살..저는 여자임!
아 걔는 할 수 있는게 공부밖에없는애였음..까는게아니고..
진심으로..저랑 연애하기전까지는
영화관이며 베스킨라빈스 카페등..한번도 가본적이없었고
주문하는방법이며 사람들과 어울릴 줄 도 모르는애였어요..
저랑은 제가먼저 번호따서 도서관에서 만나게됬구요..얼굴은 반반했거든요!
암튼 여기까진 그러려니ㅠㅠ..상관없어요;
근데 얘가 공부만잘하지 도덕성이라던가 사람인성자체가..저랑 너무안맞았어요
하루는 제가 너그렇게공부해서 머할라구?ㅋㅋ좋은사람될라고? 의사? 변호사?ㅋㅋ
장난으로 던졌더니 13년 나를위해공부한걸 왜남한테 희생해야하냐며..
국회의원이나되고싶다는둥 연금받아먹고싶다고하질않나..
우리학원선생보면서 느낀건데 나중에할거없어도
애새끼들 과외해주면 돈은충분히벌것같고~이딴소리나하고
학벌위주니까 내꿈에상관없이 대학가기로했어~이러구요..
도서관식당에서 같이 뉴스보다가도 돈많은 집안에서 애때리고 그냥 풀려나는거보면서
제가 저런게있으니까 나라가망하지ㅉㅉ이러니까...
무슨소리냐며 돈있는 상위사람들이 나라경제이끌어가는데
합의금받은것만으로 돈없는애는 감사해야된다며;;
암튼..이런성격인걸 알게되고 제가먼저 헤어지자고했어요..
그리고 최근데 대학 sky갔단 소식도들었구요;

근데...정말 대학도잘가고 나중에 개싸이코되는거 아닌가모르겠어요;
나라미래가 진짜이런가싶기도하고..
솔직히 그새끼보면서 진짜 무서웠음...지금도 무섭고..
돈많은 권력자가 저런생각이나 마인드를가지고 나라의 법이나 정치를 다스린다면..
진짜;;;;;; 내가 좀더 공부열심히할걸 이런 후회밖에안드네요..
아휴 이거 그냥 개새끼죠? 제가 무서워하는거 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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