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판매자입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경력이 오래되었음에도 아직까지 마땅히 대응책이 생각나질 않아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문제.
저는 상담시 늘 할부원금을 상담을 합니다.
쇼케이스에 모니터를 설치해서, 제가 직접만든 엑셀파일에, 할부원금,할인액, 요금제, 부가세를 표시하고, 자동으로 개월수별로 계산되어
한눈에 보이게끔, 할부이자 포함해서 상담을 하죠.
그래서 상담이 길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고민이 있습니다. 하루이틀된게 아닙니다.
보통 손님들이 오면, 다른 매장이나 TM에서 상담을 받고 오시는 분들은, 제 상담을 간단하게 받고나서는
다른 매장가면 ~~~ 할인 해주고, 월요금이 더 싸게 나오던데? 라고 합니다.
근데, 이상하리만치 할인액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월청구금은 고작 3~5000원 차이가 나는겁니다.
그래서 얘길 좀더 나눠보면(얘기라도 나누면 다행입니다, 비싸네 이럼서 나가는 경우도 있으니까)
저희 매장에 오기 전에 상담받은 곳에서,
1. 3년동안 요금할인받는 금액을 합산해서 안내하고
2. 월청구금액에서 부가세와 할부이자를 포함하지 않고 안내하는 겁니다.
사실 예전부터 고민했던 건데.
제 매장이 있는 그대로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대다수의 고객들은 사실적인비교를 안하고 막연하게 '여긴 비싸네' 하고
돌아서 버린다는거죠.
방금도 50대 후반 남자분이 오셨는데 같은 상황이었죠.
다행히 요목조목 안내를 하니, 오히려 믿음이 간다고 하시는데.
저도 다른매장들처럼 상담해야 하나요?
실판가격은 자신있으니까. 야메로 사기스킬 써야할까요?
그냥 정직한게 정도라고 생각해왔는데, 참..... 시장이 혼탁해지니 마음도 혼탁해져가네요.
삐딱한 대답은 되도로 자제해주시고.
소비자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