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는 24일 방송된 케이블TV Mnet '4가지쇼'에서 "왜 숏컷에 바지만 입냐"는 질문에 "내 인생이니까. 바지는 편하다. 불편한 거 싫다. 엠버는 싫어하는 건 안 한다"라고 대답했다.
또 엠버는 자신을 따라다녔던 성별 논란에 대해 "사람들이 저를 볼 때 반항아로 생각한다. 평범한 여자 같지 않고 행동도 굉장히 활발하니까 오해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에일리는 "외적으로 다른 여자 아이돌들과 스타일이 다르다. 오해를 정말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 엠버는 "어렸을 때는 어딜 가든 사람들이 많이 괴롭혀서 혼자 많이 있었다. 외모만 보면 사람들이 많이 피했다. 아무 이유 없이 저를 판단하고 피하고 괴롭히고 욕하고, 당연히 외로울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내 자신을 죽였다. '내가 잘못했다. 내가 이렇게 생겨서 나쁜거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상처 받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리고 엠버는 "가족에게도 이런 문제를 숨겼다. '나 이렇게 생겨서 사람들이 날 괴롭힌다'고 말하면 엄마가 얼마나 속상하겠냐"며 "다른 건 옷 뿐이다. 스포츠 좋아하는 여자도 많다. 치마 안 입으니까 누구나 오해할 수 있는 거지만 사람들은 막 강요한다. 너 여자니까 이렇게 해야 한다고.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엠버는 "그런 사람들 통해 사람 외모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는 걸 배웠다. 아직도 상처 받는다. 하지만 그런 말들을 너무 많이 들어서 마비를 시켰다. 사람들이 모두 다 똑같이 생길 순 없다"라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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