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었으면 대방역쪽으로 가서 바로 한림대부속 강남성심병원쪽으로 갔을텐데 그때는 아는거라곤 지하철 2호선 라인 뿐이었다...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한심하다. 양화대교를 건너, 영등포 > 문래 > 대림 > 구로공단을 거쳐 집에 오니까 첫차가 다녔다. (집은 관악구 신림X동)
그리고 아빠는 내가 안들어온것도 몰랐다. 총 걸은시간 5시간, 발에 지름 5cm가 넘는 물집이 생겼다. 지금생각해보면 다 추억이지만, 참 이런 미련한 추억도 다 있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