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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고참에게 갈굼당했던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291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루아
추천 : 1
조회수 : 8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28 15:14:18
고민게시판에 남자친구가 군대간다고 입영통지서 올린사람글 보고 생각난 일화..


내가  이등병으로 들어왔을때 수송분과 최고참이 상병이었는데 고향이 진평이라고 했다.

진평?? 그게 어디지?? 하는데

병장들이 그 상병 부를때 찐팽 찐팽 이렇게 불렀고 항상 진평이라고 해서 아 그런곳이 있구나 했었다..

상당히 웃기고 쾌활한 사람이라서 가끔 갈구거나 놀리는게 상상을 초월했지만 재밌게 지냈었다.


어느 휴일날 다같이 티비를 보는데 어떤 시골 소싸움을 하는걸 보여주는데 

마을 이름이 증평이었다...

굉장히 웃겨서ㅋㅋ 마을 이름이 증평이라는 이름이 웃겨서 웃는데

그 고참이 내가 웃는게 궁금했는지 웃으면서 나에게 왜 웃냐고 같이 웃자고 해서

"서상병님 저기 티비에 나오는 마을이름이 증평이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서상병이 살던곳이 증평... 진팽진팽 하다보니 진평인줄 알았는데 증평이었다.


수습하려고 아... 서상병님 증평은 소싸움도 하는거 보니 참 좋은곳 같다고 횡설수설하는데 

비꼬냐면서 말도 안되는 로봇변신시키고.. 그뒤로 지옥이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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