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정말 오랜만에 한국 뉴스 봤는데 할말이 없네요 전 미국으로 이민와서 지금 미군장교로 있는 사람입니다 군인인 이상 정치적으로나 뭐나 보수일수밖에 없죠 (미군 기준으로) 왜냐하면 저의 생각에 보수란 국방을 증강하는데 가장 많은 예산을 들일수 밖에없고 국방비의 증강은 저의 월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떄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뉴스를 보니 자칭 보수라는 새누리당에서 이자스민 이란 후보를 공천하여 당선이 됐더라구요 그분이 선거에 건 공약도 보았고...
제 짧은 생각으론 이게 말도 않돼는 일입니다. 보수가 뽑은 후보가 외국인 노동자를 옹호하는 정책을 편다니.... 적어도 제가 봐온 미국 정치에서는 (새누리당 옹호하는 분들이 참 좋아하는) 보수라고 자칭하는 당이 생각이 있다면 저런 사람을 공천할수는 없을텐데... 미국을 예로 들면 멕시코에서 온 이주 노동자가 이주 노동자들은 위한 정책을 편다는 말인데 보수라면 정말 말도 않되는....만약 보수가 그랬다면 Republican 에서는 절대로 후보로 내세우지 못할텐데
이주노동자가 많은 텍사스나 (참고로 지금 제가 근무하고있는 곳이 텍사스 입니다) 남미를 경계로 하는 많은 주들이 대체로 전통적인 보수적인 주들입니다. 이주 노동자가 많다 보니 그들의 편의를 봐주는 진보당이 집권 할만도 한데 대체로 southern states 들은 보수의 아이콘입니다 (Confederate States 라고 많이 하죠)
이런 곳에서도 절대 통하지 않을 공약이 자칭 보수라는 새누리당에서 이주 노동자에 유리한 공약을 건 후보를 공천하여 당선이 된다니.....그냥 솔직히 혼란이 올 뿐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오유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보수란 (옛 전통을) 지킨 다는 뜻으로 알고있습니다. 보수라는 새누리당은 무엇을 지킨다고 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