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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딱히 말할사람도 없고 들어줄 사람도 없고 해서요
게시물ID : gomin_282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아파서요
추천 : 0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12 23:27:43


요 몇일 사이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가만이 있지를 못하겟고 

술을 안먹으면 잠이 안오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영화나 노래에서만 나오는건줄 알앗는데



오늘은 하도 답답해서 천변 운동을 나갔다가 

천변가에 앉아서 한참을 멍 때리면서 담배만 피다가 왔네요



지금 이거 쓰고잇으면서도 눈물이 고이네요




저 혼자 힘든것도 아닐텐데


군 제대 후 사회에 적응하려고 열심히 공부도 많이 했고

매일매일 7시에 일어나서 하루하루 바쁘게 살려고 노력을 참 많이했는데

요즘들어 왜이렇게 회의감이 들고 힘들까요



군대가기전에 그러니까 3년도 훨씬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는 왜 보고싶어 미칠것 같은지

분명히 길거리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쳐도 말한마디 못걸고 날 못알아 보게 어디 숨을것 같은데..

근데 너무 보고싶다 나는 니가. 이제야 알것 같아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친구들은 몰라요 여자친구 한참 전에 다 잊은줄 알겠죠

예,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다 잊은줄 알고 살아왔어요

가끔 지나가다 닮은 사람을 보면 놀라고.. 가슴이 설레긴 했지만 잊은줄 알았어요


잊어보려고, 아니 이기적이게도 혼자 위안을 삼으려고

전 여자친구를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을 만나면 고백도 해보고 했지만

다 소용이 없네요




가슴이 답답하네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살지마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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