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이 오는 8월 19일(금) 18시 서울 어린이대공원(서울시 능동)에 위치한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재개된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은 지난 8월 6일(토) 중국 상하이 세기광장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중국 정부에서 상하이 시내 모든 실/내외 행사의 취소 결정을 내림으로써 잠정 연기됐다. 협회는 중국에서의 결승전 재개도 검토했지만 중국에서는 정부의 인허가 등 준비 절차가 최소 2주 이상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대한민국 서울에서의 결승전 재개를 결정하였다.
SK텔레콤과 KT가 맞붙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은 오는 8월 19일(금) 서울시 능동 어린이 대공원 내에 위치한 ‘숲속의 무대’에서 재개되며, 서울에서의 결승전 재개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 후원을 통해 ‘新한류 문화의 중심도시 서울’을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 연기와 관련해 “프로리그 결승전을 예정된 일정에 개최하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 이번 상하이 결승전에 함께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한국과 중국 그리고 아시아 각지의 프로리그 팬 여러분들과 한국에서 결승전을 관전하기 위해 용산e스포츠 상설경기장과 스크린 이벤트에 참여해 주시고,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청을 기다리시던 모든 한국의 프로리그 팬 여러분들, 결승전 진출팀인 SK텔레콤과 KT 프로게임단, 그리고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e스포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라고 전했다.
※ ‘능동 숲속의 무대’는 2009년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개관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다목적 야외 공연장으로 ‘까치가 날아가는 형상의 지붕’과 ‘웅장한 무대’ 그리고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8,000석의 관람석’을 갖춘 곳이다.